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MBTI의 치명적인 오류 대학시절 MBTI나 DISC 유형검사와 같은 내용으로 수업한 경험이 있다. 사범대학이라는 학당에서 강사를 모셔와 일회용 교육을 한다는 것이 못마땅했다. ‘저 친구는 D 유형이야’ ‘저 친구는 C유형이야’라며 마치 혈액형별 성격을 이야기하듯 인간의 무한한 내면의 세계에 스스로 장벽을 치며 웃고 떠드는 모습이 불편했다. 당시에도 인기가 대단했다. MBTI 자격증을 따려고 돈을 아끼지 않는 친구들이 많았으니 말이다. 그 시간에 나는 프로이트와 칼 융의 책을 꺼내 들고 매일 아침 꾸었던 꿈을 그리고, 쓰고, 무의식의 바닥에 닻을 내릴 요량 테마칼럼 | 칼럼니스트 문선종 | 2022-08-12 08:27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