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故최동원 선수 10주기 기념 소아암 환아에 후원금 기부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에서 故최동원 선수 추모 10주기를 맞아 후원금 1111만 원을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에 기부했습니다.
故최동원 선수는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고 투수로 손꼽히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1984년 한국시리즈 7차전 가운데 5번을 출전, 4승 1패를 거두며 ‘무쇠팔’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죠. 은퇴 후에도 해설위원과 한화 2군 감독, KBO 경기운영위원 등으로 활동을 이어갔던 故최동원 선수는 지난 2011년 9월 14일 암 투병 끝에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故최동원 선수의 등번호였던 11번을 기억하는 의미를 담아, 1111만 원의 후원금을 11월 11일 오전 11시에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습니다. 후원금은 대장암 투병으로 별세한 故최동원 선수의 10주기를 기리고, 병마와 싸우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기 위해서 소아암 환아들에게 지원될 예정입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코로나 19 상황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따뜻한 나눔을 전해주신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며, “故최동원 선수를 함께 기억하며, 암과 싸우고 있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초록우산어린이재단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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