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건강 위협하는 자궁근종·자궁선근증, 치료하려면?
여성 건강 위협하는 자궁근종·자궁선근증, 치료하려면?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11.15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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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증상과 진행 정도에 따라 약물·초음파·수술 치료 적용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자궁은 주로 섬유근층으로 구성된 기관으로 배아가 착상하며 태반이 부착되고 태아가 성장하는 역할을 하는 곳이다. 서양배를 거꾸로 한 모양으로, 위쪽의 자궁몸통(자궁 체부)과 아래쪽의 자궁목(자궁 경부)으로 나눠진다. 

관련 질환으로는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이 가장 흔하다. 두 질환 모두 자궁에서 발생할 수 있는 흔하지만, 제대로 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건강을 위협하고 나아가 삶의 질마저 저하시키는 요소가 될 수 있어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해야 한다.

도움말=트리니티여성의원 정난희 원장. ⓒ트리니티여성의원
도움말=트리니티여성의원 정난희 원장. ⓒ트리니티여성의원

자궁근종은 근육층이 뭉친 섬유질로 만들어진 딱딱한 덩어리다. 초기에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아주 작은 씨앗 크기 정도지만, 섬유질 성분들이 계속해서 과다 증식하면서 초음파로 발견 가능할 정도의 혹으로 자라날 수 있다. 처음에는 하나인 경우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10개 이상 다발성으로 생길 수 있고 내막 안쪽으로 나오는 점막하근종이나 근육층 내 생기는 근층내근종, 자궁바깥쪽으로 튀어나오게 자라는 장막하근종 등 다양한 위치에 생길 수 있다. 

자궁선근증은 비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자궁내막 조직으로 인해 자궁의 크기가 커지는 것을 말한다. 자궁벽이 두꺼워지면서 자궁 자체가 비대해져 전체적으로 자궁벽이 두꺼워지는 양상을 하고, 전체적인 자궁의 크기가 증가하여 특정 부위에 혹으로 자라는 자궁근종과는 차이가 있다.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은 증상에서도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 작은 크기의 근종의 경우 대부분 무증상인데 비해 선근증은 작은 크기라도 생리통과 생리양 증가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월경 증상에 이상이 있을 경우 선근증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자궁질환은 증상과 진행 정도에 따라 수술이나 약물요법을 고려할 수 있다. 약물치료는 호르몬 분비 작용제가 사용되고 수술치료는 자궁적출의 가능성도 있어 아직 미혼인 상태이거나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들이 받기에는 다소 위험 부담이 따를 수 있다.

이 때는 최근에는 약물이나 마취, 절개 등의 방식에서 벗어나 자궁을 보존하고 자궁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하이푸치료를 적용한다. 이는 몸 밖에서 인체에 무해한 고강도 초음파 에너지를 조사해 근종이나 선근증 등의 병변 괴사를 유도하는 비수술 치료방법이다.

초음파치료인 만큼 시술시간도 길지 않고 입원을 따로 할 필요도 없어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한 현대 여성들이 받기 적합하고, 출혈이나 적출 등의 위험 부담을 감수할 필요도 없다는 점이 눈여겨볼 만하다고 정난희 트리니티여성의원 원장은 말한다.

정난희 원장은 "간혹 근종이 있으면 선근증은 없고 반대로 선근증이 있다면 근종은 없다고 생각하는 환자들이 있는데, 꼭 둘 중 하나만 있으리라는 법은 없다"며 "처음에는 자궁선근증 모양으로만 시작해도 점점 혹이 진행되면서 자궁근종까지 여러 개 동반되는 경우도 자주 있기 때문에 검진을 통해 주기적으로 자궁상태를 체크하는 한편, 증상이 나타났다면 미루지 말고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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