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출산을 앞뒀다면 분만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과거에는 획일된 분만법이 시행됐으나, 현재에 와서는 출산문화의 분화로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분만 방법이 연구되고 확산돼 자신에게 맞는 분만법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자연분만과 제왕절개는 가장 대중적인 분만법이다. 자연분만이란 자연적인 자궁 수축과 진통으로 산모의 자궁경부가 점진적으로 열리며, 산모의 질을 통해 태아가 나오는 과정을 말한다. 분만 시간은 초산 시 평균 8~12시간 정도 소요된다.
제왕절개는 수술적 방법을 도입한 분만법이다. 과거 자궁수술 경험이 있거나, 난산, 태아곤란증, 감염 등 자연분만이 어려운 경우 의료진의 판단 하에 진행된다.
최근 산모들에게 주목 받는 출산법 중 하나로 자연주의출산이 있다.
자연주의출산이란 산모가 의료기구나 촉진제, 진통제 등의 의료적 도움 없이 단지 산모의 의지와 노력으로 자연스러운 출산을 하는 것을 말한다. 출산의 주체가 병원 의료진이 아닌 오로지 산모와 아기에게 초점이 맞춰지는 출산법이다.
회음부 절개, 내진 등 의료적 개입을 최소화하고 산모와 아기 모두 준비된 상태에서 자연적 출산을 가능하도록 편안한 환경을 조성한다. 방법으로는 자연적으로 신체 이완을 돕는 수중분만이 있다. 이러한 출산법은 부모와 아기간의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모성애를 전달하는데 도움이 되어 최근 이를 선택하는 산모가 늘어나고 있다고 정영철 부천 GM제일산부인과 대표원장은 설명한다.
정영철 대표원장은 “약물 등의 의료개입을 최소화하고 진행하는 만큼 계획적이고 안전한 출산 진행과정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출산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조산사 및 산부인과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아울러 출산은 주변의 참여와 관심이 필요한 일이므로 출산에 앞서 가족과 함께 출산 교육을 받으며 아기를 기다리는 것을 권장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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