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춘·신계륜·김동철 3파전으로 치러져
대선 패배후 후유증을 겪고 있는 민주통합당을 추스를 신임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을 뽑는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민주통합당은 27일 오후 박기춘 원내대표 권한대행, 신계륜, 김동철 의원이 신임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 선거 출마 지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권한대행은 원내수석부대표로 활동하다 최근 박지원 전 원내대표 사퇴 후 권한대행직을 수행해온 3선의원이다.
신 의원은 19대 국회 들어 환경노동위원장으로 활동해온 4선의원으로 486세대의 '맏형'으로 손꼽힌다.
김 의원은 당내 비주류인 '쇄신모임' 소속으로 당내 대선후보 경선에서 2위를 차지한 손학규 전 대표계로 분류되고 있다.
원내대표 경선은 28일 오전 9시 국회에서 열린다. 후보들 정견 발표 후 의원들의 투표가 이어지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위와 2위를 차지한 후보 간에 결선 투표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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