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휘국 교육감 "학생 확진자 급증…정부가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 적극 권고해야"
장휘국 교육감 "학생 확진자 급증…정부가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 적극 권고해야"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11.2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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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광주광역시교육청 학생 확진자 감소 대책 발표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이 최근 광주광역시 코로나19 학생 확진자가 급증한 것과 관련, 정부가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이 최근 광주광역시 코로나19 학생 확진자가 급증한 것과 관련, 정부가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이 최근 광주광역시 코로나19 학생 확진자가 급증한 것과 관련, 정부가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4일 장휘국 교육감은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 확진자 감소대책’을 발표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이날 "지난 11월 1일부터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을 시행한 뒤부터 광주에서 학생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라며 "지난 10월 한 달 동안 학생 확진자는 44명(유치원·특수학교 포함)에 불과했지만 11월에는 23일 현재까지 162명이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 교육감은 “온 국민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어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을 시행했지만 광주의 학생 백신 접종 완료율은 현재까지도 20%를 넘지 못했다”며 “학생 확진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철저한 방역 원칙 준수와 함께 정부 차원에서 소아·청소년에 대한 적극적인 백신 접종 권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광주의 11월 학생 확진자 현황을 보면 백신 접종 완료율이 80%를 넘긴 고등학생 확진자는 13명에 그치지만 초등학교는 79명, 중학교는 63명에 이른다.

시 교육청은 최근 집단 학생 확진자가 발생했던 광산구 소재 초등학교 3교와 중학교 3교 등 총 6개교를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긴급 원격수업 전환을 결정했다. 시 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 확진자가 발생하면 인근 학교에 대해 신속한 원격수업 전환을 검토할 방침이다.

장 교육감은 아울러 "특히 가정에서부터 세심한 관심과 돌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등교 전에 가정에서 발열검사를 실시하고 발열, 기침, 호흡곤란, 오한 등의 미미한 증상만 있어도 반드시 PCR 검사를 받은 후 등교해야 한다. 우리 아이들이 학원이나 독서실에서도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다중이용 시설 출입을 자제할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전면등교라는 큰 흐름은 유지하면서, 학교 교육력 회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배움에 있어 한 아이도 소외받지 않도록 ‘맞춤형 기초학력 책임지도’를 실시하고, 광주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초학력 진단, 향상도 검사, 보정 자료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또 초등 저학년의 한글과 수리력 책임교육을 집중 지원하기 위한 교육 자료도 개발·보급했다. 동·서부교육지원청의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활용해 교육청 내의 학습, 복지, 정서지원은 물론 유관기관과의 연계망을 구축, 맞춤형 학습 지원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장 교육감은 “코로나19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켜내기 위해 애썼던 지난 2년 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관심과 지혜를 모아 주시기 바란다”며 “우리 아이들이 집과 학교에서 마스크를 벗고 마음껏 희망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날을 위해 조금 더 철저한 일상 방역으로 학생들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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