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사단법인 한국미혼모가족협회는 21일, 희망나눔 주주연대와 함께 양육 미혼모 가정 긴급 생계 물품 지원사업 1,2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희망나눔은 지난 9월 단체 지원 지정 기탁 사업비 1000만 원과 캠페인으로 모금한 1336만 원 총 2336만 원을 협회에 전달했다. 이 금액으로 협회는 추석 기간을 1차 지원 기간으로 설정하고 전국 양육미혼모 250가정에 쌀 10kg과 라면 및 식품 키트를 전달했다. 이어 12월엔 2차 지원으로 전국 263가정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희망나눔은 지난 2019년 2월 협회와 미혼모자가정 지원사업 상호협력을 체결한 후 미혼모 가정의 특수성을 고려해 설캠프, 여름캠프 등 국내외 여행 및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3년차인 올해, 희망나눔은 협회와 소통의 산물로 코로나19로 더욱 곤경에 처한 미혼모자 가정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모금 캠페인까지 진행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고 협회 관계자는 설명했다.
홍성주 희망나눔 이사장은 지원금 전달식에서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있는데, 양육미혼모 가정에 이번 긴급 생계물품 지원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협회는 희망나눔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희망나눔 주주연대는 ‘참여’와 ‘나눔’의 가치 아래, 취약계층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 등에게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보건·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바이오·제약업체인 ㈜셀트리온에 투자한 주식투자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2017년 12월에 설립한 비영리 단체다.
(사)한국미혼모가족협회는 2009년 양육미혼모가족들이 직접 만든 당사자 단체로 미혼모와 그의 자녀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적 인식을 개선하고 미혼모자가족의 자립과 권익 향상을 지향하는 단체다. 인식개선, 상담 및 지원, 조직역량 강화와 교육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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