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미접종 영유아·초등학생 코로나 확진 6주 사이 4배 증가
백신 미접종 영유아·초등학생 코로나 확진 6주 사이 4배 증가
  • 권현경 기자
  • 승인 2021.12.28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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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영 의원 “소아청소년 감염 안전 위한 방역, 백신 접종 정책 필요” 

【베이비뉴스 권현경 기자】

신현영 의원은 “소아·청소년 코로나 확진자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면서 “영유아, 초등학교의 확산이 더 증가되는 만큼 보육, 돌봄, 교육기관의 방역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현영 의원실
신현영 의원은 “소아·청소년 코로나 확진자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면서 “영유아, 초등학교의 확산이 더 증가되는 만큼 보육, 돌봄, 교육기관의 방역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현영 의원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 영유아·초등학생 코로나 확진자가 최근 6주 사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 국회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아 28일 공개한 ‘소아·청소년 연령별·주차별 확진 현황’에 따르면, 12월 3주차 소아청소년 확진자는 총 9760명으로 11월 1주차 3385명에 비해 2.9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월 3주차 확진자 수는 초등학생이 4328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영유아 3101명, 중학생 1502명, 고등학생 829명 순이었다. 각 구간별 연도 및 학생 수를 고려하더라도 초등학생 확진자 비중이 높았다.

신현영 의원은 “연령대별 소아·청소년 확진자 수 격차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과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백신접종률이 낮거나 미접종 연령대인 영유아(0~6세)와 초등학생(7~12세)의 확진자 수는 6주 만에 3.9배 증가하는 사이 중학생(13~15세)은 1.9배, 고등학생(16~18세) 확진자는 1.2배 증가에 그쳤다. 

백신접종률과 관련해 12월 18일 기준, 16~17세 1차 접종률은 76.8%, 2차 접종률은 68.7%였고, 13~15세 1차 접종률은 56.7%, 2차 접종률은 34.6%였으며, 12세 1차 접종률은 34.0%, 2차 접종률은 16.8%였다. 11세 이하 연령은 아직 백신 접종 연령에 해당하지 않는다.

한편, 12월 둘째 주 2차 접종을 완료한 18세의 돌파 감염은 211명으로 11월 첫째주 67명에 비해 3.1배 증가했다. 지난 7월 19일 1차 접종, 8월 9일 2차 접종을 시작한 18세의 3차 접종 대상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과 연관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게 신 의원의 설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전 기간(2020.1.20.~2021.12.20.) 소아·청소년 코로나19 확진자는 9만 1222명으로 초등학생 3만 2431명, 영유아 2만 5335명, 중학생 1만 7687명, 고등학생 1만 5769명 순이었다.

감염경로는 지역사회접촉이 4만 4780명(49.1%)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지역집단발생 2만 3371명(25.6%), 해외유입 1561명(1.7%) 순이었다. 현재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기반해, 초· 중·고등학교, 학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간의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된 경우, 지역집단발생으로 분류하고 있다.

신현영 의원은 “단계적 일상회복과 전면등교 정책의 영향으로 소아·청소년 코로나 확진자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영유아, 초등학교의 확산이 더 증가되는 만큼 보육, 돌봄, 교육기관의 방역 관리가 중요하다”면서 “특히 18세 돌파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소아·청소년들의 3차 접종률이 적시에 세심하게 이루어지기 위한 대비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신 의원은 “이재명 후보는 소아·청소년 백신 이상 반응에 대한 국가의 특별한 책임을 강조했다”며 “감염병 위기로부터 우리 아이들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지켜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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