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V 바이러스 폐렴 확산..."영유아 비상"
RSV 바이러스 폐렴 확산..."영유아 비상"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1.11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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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철저한 개인 위생, 호흡기 질환 증세 보이면 바로 치료 받을 것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파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이어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가 확산되고 있다. 

RSV는 주로 6세 이하의 영유아 사이에서 유행하며 출생 시 엄마에게서 받은 면역 항체가 줄어드는 생후 약 6개월 전후에 가장 많이 발병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과 콧물, 기침 그리고 쌕쌕거리는 천명 등이 있다.

보통 발열이 심하지는 않지만 호흡 곤란이 동반될 수 있으며 천식과 같은 기저 폐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폐렴이나 모세기관지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이다. 전문가들은 ‘작년에 RSV가 유행하지 않아 자가 면역력을 얻은 영유아들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어 다른 해 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진단했다.

도움말=탄방엠블병원 이신영 원장. ⓒ탄방엠블병원
도움말=탄방엠블병원 이신영 원장. ⓒ탄방엠블병원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espiratory-Syncytial virus, RSV) 감염증은 침이나 콧물 등과 같은 분비물 또는 RSV에 감염된 물건과의 직접적인 접촉 통해서 확산된다. 잠복기는 약 2~8일 정도이며 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바이러스가 배출될 수 있고 이후 약 1주간 전파가 지속된다.

콧물, 기침, 가래, 구토, 미열 등의 호흡기 증상뿐만 아니라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이 높아 영유아들에게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치료는 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가 없어 수액, 해열제, 기관지 확장제 등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며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대증 치료가 적용되지만 간혹 항바이러스 약물인 리바비린을 투여하는 경우도 있다. 영유아들의 경우 호흡 곤란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입원 치료가 권장되기도 한다.

지난 몇 개월간 이슈가 되었던 파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현재는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로 옮겨지고 있다. RSV는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에게 위험한 바이러스로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유행하고 있는데 산후조리원이나 신생아실, 영유아 보육 시설 등은 집단 감염의 위험이 있어 겨울철 RSV 감염 예방을 위한 철저한 위생관리가 요구된다.

영유아 접촉 전, 후 손 씻기, 수시로 물건 소독하기, 호흡기 증상을 보이면 곧바로 격리 및 치료하기 등의 원칙을 철저히 지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전 소아청소년과 탄방엠블병원 이신영 원장은 “매년 유행하던 RSV 바이러스가 작년에 주춤하였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면역력을 얻지 못한 영유아가 많다. 또, 면역력이 아직 완전하지 않은 영유아들이 특히 주의가 필요하며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아이가 호흡기 질환 증세를 보인다면 곧바로 치료를 받아 증상이 심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을 권장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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