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에 취약한 한국인..."대장내시경으로 건강 관리"
대장암에 취약한 한국인..."대장내시경으로 건강 관리"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1.11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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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특별한 증상 없어도 3~5년 주기로 검사해야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한 것은 ‘암’이다. 암은 통계가 시작된 뒤로 약 38년간 부동의 1위를 차지하는 중이며, 그 중 대장암과 위암의 발병률이 1, 2위를 다투고 있다.

한국인의 경우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진행한 ‘세계 대장암 발병 현황’에 따르면, 184개국 중 한국의 대장암 발병률이 1위라는 조사 결과가 나타날 정도로 대장암에 취약하다. 

도움말=연세윤내과의원 윤영진 원장(내과전문의). ⓒ연세윤내과의원
도움말=연세윤내과의원 윤영진 원장(내과전문의). ⓒ연세윤내과의원

부산 연세윤내과의원 윤영진 원장(내과전문의)는 “한국인이 대장암에 취약한 가장 큰 이유는 식습관에 있다. 소고기, 돼지고기 같은 붉은 고기와 육가공품, 동물성 지방과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을 계속해서 많이 섭취하면 대장암의 발병률이 높아진다. 패스트푸드 섭취와 같은 서구적인 식습관이 주요 원인이며 이에 따라 오는 비만 또한 발병률에 영향을 끼친다. 또한 가족력에 따른 유전적 취약성도 요인 중의 하나가 된다”고 설명했다.

대장암의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그러나 초기에는 나타나는 증상이 없으며 암이 진행됨에 있어 점차 증상들이 발현된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설사, 변비, 혈변 등이 있으며 이와 더불어 체중이나 근력의 감소, 피로감, 식욕부진, 복통, 소화 불량 등이 나타난다. 

이러한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충분한 양의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식습관 개선과 규칙적인 운동이 병행돼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하며 과음을 피하고 금연을 하는 것이 좋다. 생활 습관 개선 외에도 중요한 것이 있는데, 바로 정기적인 검진이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3~5년 주기로 정기검진을 통해 대장내시경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대장용종의 경우 3040세대에게 빈번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대장용종은 대장암과 같이 환경적, 유전적 요인에 의해 나타나며 크기가 작으면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용종은 발견 시 조직검사를 진행하는데, 이중 ‘선종’이라고 하는 신생물성 용종은 암으로 발전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용종절제술을 통한 치료가  필요하다.

윤영진 원장은 “중요한 것은 예방과 정기 검진이다. 대장내시경을 통해 조기에 암을 발견하면 완치될 확률이 높아지며 더욱 좋은 것은 암으로 발전하기 전 용종을 발견해 제거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검사의 경우 만 50세 이상부터 5년 주기로 권하고 있지만 유전적 요인이나 대장용종이 발생한 과거력이 있다면 내과에 방문해 내과전문의와 상담하여 검사 주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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