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통증 등 흉통 원인, '역류성식도염' 때문일지도"
"가슴 통증 등 흉통 원인, '역류성식도염' 때문일지도"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1.12 1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정보] 가슴통증의 원인, 가슴 아닌 '위'에 있을 수 있다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가슴통증이 계속 있는데, 좀처럼 원인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역류성식도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역류성식도염은 현대인의 주요 가슴통증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역류성식도염은 가슴통증원인을 비롯해 더욱 다양한 증상과도 연관돼있다.

속이 더부룩한 느낌, 신트림, 목 이물감, 위장 내용물의 잦은 역류, 쉰 목소리, 마른기침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때문에 가슴통증이나 다른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때에도 그 원인을 역류성식도염에서 찾아볼 필요가 있다.

도움말=위강한의원 수원점 서정욱 원장. ⓒ위강한의원
도움말=위강한의원 수원점 서정욱 원장. ⓒ위강한의원

서정욱 위강한의원 수원점 원장은 “가슴통증은 상당한 불안감을 유발하기도 하므로 그 원인 파악이 중요하다. 환자들은 가슴이 심장과 폐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흔히 이와 관련한 질환을 의심하기 쉽다. 그러나 심장이나 폐의 문제가 아닌 위장병이 가슴 통증 원인일 때가 훨씬 더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으로 인한 통증이 의심될 땐 자세한 병원 검사가 이뤄져야 한다. 가슴통증 환자 중 절반정도가 소화기질환을 가지고 있어서 위식도역류질환이 통증원인이 될 수 있다. 위산과 위 내용물이 식도로 올라오는 탓에 식도염증이 생기고 흉통증상과 만성기침 목이물감 등이 나타나게 된다. 때문에 위산 등 내용물이 역류하는 원인을 고려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서정욱 원장은 “역류 원인은 ‘위장운동성저하’이므로 위산만이 아니라 위운동에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다. 위장움직임이 약해지면 음식이 오래 위장에 머물면서 과도한 가스가 발생해 위장 내 압력이 증가하고 이러한 조건에서 식도쪽으로 역류하는 것이다. 따라서 치료탕약이나 약침 등을 통해 위 운동성개선 및 식도염증치유에 힘쓸 필요가 있다. 가슴쓰림처럼 빠른 증상완화가 요구되는 경우는 한방제산제를 상태에 따라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역류성식도염은 상태가 나아져도 다시 증상이 악화되는 사례가 흔하다. 이 경우 가슴통증 등 증상이 지속적으로 재발하는 어려움을 겪게 되고, 합병증 위험도 커질 수 있다. 따라서 처음부터 흉통원인을 고려한 치료가 필요하다"라며 "한편 비대면 진료는 한의사 판단에 따라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