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목이라 생기는 통증?
거북목이라 생기는 통증?
  • 칼럼니스트 김소형
  • 승인 2022.08.0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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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힐링타임] 경추 부담 줄이고 통증 완화하는 목 스트레칭
거북목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평상시 자세 교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베이비뉴스
거북목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평상시 자세 교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베이비뉴스

현대인들에게 가장 흔한 통증 중 하나가 바로 목과 어깨의 통증입니다. 특히 어릴 때부터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일상적으로 사용하면서 요즘은 10대는 물론이고 전 연령층에서 거북목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는 잘못된 자세가 원인입니다. 원래 자연스러운 C 커브를 유지해야 할 경추가 일자로 변하면서 고개는 앞으로 쭉 빠지고 머리를 받치는 경추의 부담이 커집니다. 그래서 목이나 어깨가 경직, 긴장이 되면서 통증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또한 경추의 변화로 몸 전체의 자세가 흐트러지게 되어 점점 몸의 불균형이 가속화되고 두통, 불면증 등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를 가볍게 생각하고 오랜 기간 방치할 경우에는 척추 질환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거북목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평상시 자세 교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잘못된 자세를 바로잡아서 경추의 부담을 줄여주어야 하며 수시로 스트레칭 등을 해서 목과 어깨의 근육 긴장을 풀어주어야 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보통 거북목이 있는 경우 목만 앞으로 빠져 있는 것이 아니라 심한 경우 어깨까지도 목과 마찬가지로 앞으로 굽어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지 않고 목만 젖히는 등 잘못된 자세로 운동할 경우 오히려 목의 부담을 가중시켜서 통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거북목이 있는 경우 도움이 되는 목 스트레칭의 바른 자세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장 먼저 몸의 자세부터 바로잡아야 합니다. 허리와 등을 편안한 상태에서 바로 세웁니다. 양손은 깍지를 껴서 뒤통수에 댑니다. 그런 다음 가장 중요한 것은 양쪽 팔꿈치를 최대한 바깥으로 펼쳐서 가슴을 활짝 연 상태에서 고개를 젖힙니다. 이때 강하게 고개를 젖히면 목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천천히 부드럽게 고개를 젖히고 5~10초 정도 젖힌 상태를 유지한 뒤에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서 같은 동작을 반복해주면 됩니다.

목의 뒷부분뿐만 아니라 목의 옆부분을 스트레칭하는 것 역시 거북목으로 인한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습니다.

먼저 의자나 책상 옆에 서서 왼쪽 손으로 자연스럽게 의자나 책상 모서리를 잡아줍니다. 이 상태에서 오른쪽 손은 위로 들어올려서 머리를 감싸 왼쪽 귀에 오른손 끝이 닿도록 머리를 감싸줍니다. 그런 다음 오른손에 살짝 힘을 줘서 오른팔 방향으로 지긋이 고개를 내려줍니다. 이것 역시 고개를 젖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몇 초간 유지한 후 다시 천천히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반대 방향으로도 같은 동작을 반복해주면 됩니다.

이런 스트레칭은 단순히 거북목에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평소 거북목까지는 아니더라도 잘못된 자세나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느라 목과 어깨가 자주 뭉치고 아픈 경우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이런 자세 불균형으로 목이 아픈 경우 처음에는 목만 아플 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머리도 지끈거리고 주의 집중력도 떨어집니다. 머리가 앞으로 쏠리는 것처럼 눈도 묵직하게 느껴지고 어깨는 물론이고 상체 전체로 피로가 확대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시로 자세를 교정하고 목 스트레칭을 해서 목과 주위 긴장된 근육까지도 잘 풀어주는 것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칼럼니스트 김소형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한의학 박사로 서울 강남 가로수길의 김소형한의원에서 환자를 만나고 있다. 치료뿐만 아니라 전공인 본초학, 약재 연구를 바탕으로 한방을 보다 넓고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고 있다. 저서로는 「꿀피부 시크릿」 「데톡스 다이어트」 「CEO 건강보감」 「김소형의 경락 마사지 30분」 「김소형의 귀족피부 만들기」 「자연주의 한의학」 「아토피 아가 애기똥풀 엄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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