뙤약볕 아래 갑자기 머리가 아프고 어지럽다면?
뙤약볕 아래 갑자기 머리가 아프고 어지럽다면?
  • 칼럼니스트 김소형
  • 승인 2022.08.11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소형의 힐링타임] 일사병과 열사병의 원인과 관리
온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름철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는 상황을 피해야 합니다. ⓒ베이비뉴스
온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름철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는 상황을 피해야 합니다. ⓒ베이비뉴스

“더위 먹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매년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것이 바로 온열 질환입니다. 예전과 달리 요즘은 여름철이면 냉방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생겨날 정도로 어딜 가나 냉방이 잘 되어 있지만 여전히 더위 속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나 체질적으로 더위를 잘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 허약한 체질인 사람들 중에서는 여름 더위에 맥을 못 추고 온열 질환으로 고생하기도 합니다.

더위에 장시간 노출되다 보면 어느 순간 견디기 힘든 피로를 느끼고 어지러워지거나 머리가 아플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근육의 경련이나 의식 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면 빨리 대처해야 합니다.

일사병과 열사병 모두 뜨거운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어 발생하게 되는데 일사병의 경우 중추신경계의 이상이 없는 상태로 체온이 높게 올라가면서 발생하고 열사병은 중추신경계의 이상이 동반되어 나타납니다.

사람의 몸에 있는 중추신경계에 이상이 생기면 온도 변화에 따라 몸이 정상적으로 반응하지 못하게 됩니다. 즉 날이 더워 체온이 올라가게 되면 우리 몸은 땀을 흘리고 열을 발산하여 체온을 다시 낮추는 등 적절한 반응을 해서 신체에 이상이 없도록 합니다. 하지만 열사병의 경우 중추신경계에 문제가 생기면서 체온을 적절하게 조절하지 못하게 되고 몸 밖으로 발산해야 할 열이 제대로 발산되지 못하면서 신체 이상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일사병와 열사병은 증상에서 좀 차이가 납니다. 일사병은 체온이 높아지고 맥박이 빠르게 뛰거나 땀을 많이 흘리기도 하며 두통, 피로, 구토, 어지러움이 발생합니다. 또한 일사병이 심해질 경우 열사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데 열사병은 갑작스럽게 의식의 변화가 나타나게 됩니다. 일사병과 마찬가지로 구토, 어지러움, 두통 등도 보이지만 졸음, 근육의 떨림, 경련, 헛소리 등을 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중추신경계 문제로 신체 다양한 장기에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이런 온열 질환은 빨리 발견해서 높아진 체온을 빠르게 내려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야외에서 뜨거운 햇볕 아래 장시간 운동을 하던 중이었거나 일을 하는 중이었다면 하던 것을 중단하고 빨리 그늘 혹은 시원한 실내로 이동해야 합니다. 또한 스스로 할 수 없다면 주위 사람들이 환자를 옮기고 두껍거나 조이는 옷을 벗기고 물이나 전해질 음료 등을 마시게 하여 빠르게 안정을 찾도록 도와야 합니다. 의식 저하 등이 있는 경우에는 빨리 병원으로 옮겨서 조치해야 합니다.

이런 온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름철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는 상황을 피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장시간 운동을 하거나 일을 해야 한다면 갈증이 느껴지지 않더라도 수시로 물을 충분히 마시고 자주 휴식을 취해 몸에 무리가 오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냉방이 충분히 되지 않는 밀폐된 공간 등에서도 오래 머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해가 너무 강한 낮 시간대에 야외 활동은 줄이는 것이 좋고 옷차림 역시 너무 몸을 조이거나 통풍이 잘되지 않는 것은 입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칼럼니스트 김소형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한의학 박사로 서울 강남 가로수길의 김소형한의원에서 환자를 만나고 있다. 치료뿐만 아니라 전공인 본초학, 약재 연구를 바탕으로 한방을 보다 넓고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고 있다. 저서로는 「꿀피부 시크릿」 「데톡스 다이어트」 「CEO 건강보감」 「김소형의 경락 마사지 30분」 「김소형의 귀족피부 만들기」 「자연주의 한의학」 「아토피 아가 애기똥풀 엄마」 등이 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일 : 2010-08-20
  • 일반주간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10138
  • 등록일 : 2011-01-11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 (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Copyright © 2022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