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청소년 130만명 대상 스마트폰 이용습관 조사한다
여성가족부, 청소년 130만명 대상 스마트폰 이용습관 조사한다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4.0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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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청소년에는 맞춤형 치유서비스 제공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전국의 초4, 중1, 고1 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 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가 이뤄진다. ⓒ베이비뉴스
전국의 초4, 중1, 고1 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 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가 이뤄진다. ⓒ베이비뉴스

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가 오는 20일까지 전국 학령 전환기 청소년(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130만여 명을 대상으로 '2022년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한 이 조사는 여성가족부가 교육부 및 시도 교육청과 협력해 청소년이 스스로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을 점검한 뒤 청소년이 자율적으로 문제를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과다 사용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맞춤형 상담과 치료를 지원한다. 

여가부는 앞서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통해 보호자에게 조사내용을 사전 안내하고 오는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청소년 자가진단을 실시한다. 다문화 청소년 보호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 4개 국어의 가정통신문도 제작해 배포한다. 

여성가족부는 진단조사 결과,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 해당하는 청소년에게는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맞춤형 치유서비스를 제공한다.

과의존 위기수준에 따라 개인상담과 집단상담을 실시하고, 추가심리검사를 통해 심리·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경우 종합심리검사와 병원치료 연계를 지원한다.

특히 집중 치유가 필요한 청소년에게는 미디어 사용이 제한된 환경에서 전문 상담과 대안활동을 제공하는 상설치유기관의 기숙형 치유캠프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상설치유기관은 전북 무주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 대구 달성군 대구청소년디딤센터에 마련됐다. 인터넷·스마트폰 치유캠프는 11박 12일, 가족치유캠프는 2박 3일 과정이다.

김권영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코로나19로 미디어 사용이 급증한 시기인 만큼 진단조사가 자녀의 미디어 사용습관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미디어 과의존으로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조기에 발견되어 전문 상담과 치유 프로그램 등을 통해 미디어 사용조절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보호자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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