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솔미 기자】
생애 주기별로 다양한 신체 변화를 겪는 여성들은 지속적인 검진과 관리가 필수입니다. 베이비뉴스는 지난달 31일 베이비뉴스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된 ‘부모4.0 맘스클래스 라이브’를 통해 ‘여성 질환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23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우리동네산부인과, 우리동산’의 권정은 산부인과 전문의가 출연한 부모4.0 주요 장면을 영상으로 만나볼까요.
[알림] 시각장애인 웹접근성 보장을 위한 대체텍스트입니다.
출연=권정은 헤스티아여성의원 대표원장
Q. 생리 전에 단 음식이 먹고 싶은 이유는 무엇이고, 그럴 땐 먹는 게 맞는 건가요?
단 것뿐만이 아니라 밀가루 음식이 정말 많이 당긴다고 하거든요. 우리 몸의, 신체의 신비라고도 할 수 있는데 실제로 우리가 생리하기 전날에는 여성호르몬이 올라가게 돼요. 에스트로겐이라는 성분이 올라가면 우리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라는 성분의 균형이 깨지게 돼요. 세로토닌은 탄수화물을 원료로 만들어지는 성분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우리 몸이 탄수화물이 당길 수밖에 없는 거죠. 세로토닌을 보충하기 위해서. 그래서 세로토닌이 보충이 안 된다, 탄수화물이 보충이 안 된다, 그러면 기분이 많이 나쁘고, 감정 기복이 생길 수가 있어요.
그래서 우리의 기분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단 거나 탄수화물을 복용해주시는 것은 좋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너무 많이 먹지는 않을 수 있도록, 사실 탄수화물을 많이 먹는 게 몸에 좋지는 않잖아요. 그래서 적정량을 드시는 건 좋은 것 같아요.
Q. 생리통 약에 내성이 있다고 들었는데 사실인가요?
그래서 아픈 데 참으세요. 저는 사실 그런 분들이 가장 안타깝기는 하거든요. 우리가 생리통약을 매일 매일, 1년 내내 복용하는 건 아니잖아요. 생리할 때, 길면 일주일 정도 이렇게까지 복용을 하시기 때문에 이 정도 복용하는 걸로 내성이 생기지는 않아요. 다만 복용법을 지키지 않았을 때 효과가 없을 수 있고, 아세트아미노펜 계열(타이레놀)은 크게 효과가 없기 때문에 먹다가 효과가 없는 것 같다고 말씀하시고 다른 약으로 바꾸시거든요. 그래서 애초에 약을 좀 잘 고르고 복용법을 잘 숙지한다면 아마 괜찮아질 거고요. 내성은 안 생기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권정은 원장 강연 중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