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분석사업으로 실종 아동 하루빨리 가족 품으로..."
"유전자 분석사업으로 실종 아동 하루빨리 가족 품으로..."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5.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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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제16회 실종아동의 날 기념식 개최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서울 중구에 소재한 페럼타워에서 열린 제16회 실종아동의 날 기념식. ⓒ보건복지부
서울 중구에 소재한 페럼타워에서 열린 제16회 실종아동의 날 기념식.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가 경찰청(청장 김창룡),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윤혜미)와 함께 2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에 소재한 페럼타워에서 제16회 실종아동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현장과 온라인 중계를 동시에 병행했다. 현장에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제1차관, 진교훈 경찰청 차장, 윤혜미 아동권리보장원 원장, 서기원 사단법인 실종아동찾기협회 대표를 비롯, 관련 단체 대표와 실종 아동 가족 및 실종 예방에 기여한 유공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아울러 기념식에서는 실종아동 찾기와 지원에 헌신적으로 노력한 8명의 유공자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및 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실종아동의 날은 1983년 미국에서 처음 제정하고, 현재는 전 세계가 동참하는 행사로 자리잡았다. 우리나라는 2007년 5월 25일 ‘제1회 한국 실종아동의 날’을 시작으로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매년 ‘실종아동의 날’에 정부는 아동, 장애인 등 실종을 예방하고, 실종아동등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과 국민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실종아동의 날 기념식 슬로건은 '유전자 검사로 만드는 만남의 기적'이다.

정부는 현재 아동의 실종 예방과 장기 실종아동의 조속한 발견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5년간 실종아동 발견율은 99% 이상으로 대부분 실종 조기에 발견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실종아동 등의 정보를 문자메시지로 전송, 국민제보를 통해 실종아동 등을 발견하는 ‘실종경보 문자제도’, 미리 등록한 신상정보를 통해 실종자를 신속히 발견・보호자에게 인계하는 ‘지문 등 사전등록제도’, 무연고 아동과 실종자 가족 유전자를 대조하여 가족을 찾는 ‘유전자 분석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3월에는 1979년(당시 6세) 외출 후 입양되었다가 43년 만에 ‘유전자 분석 사업’을 통해, 가족을 찾은 사례가 있었으며, 이후 이 제도를 통해 총 689명의 실종아동이 가족과 상봉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정부는 복합인지기술을 활용한 과거 사진 변환·대조사업, 실종 장애인 위치추적(GPS) 단말기 지원, 장기 실종자 가족 대상 상담서비스·의료비·법률지원 등도 추진하고 있다.

복합인지기술이란 얼굴 모습을 포함하여 변화하는 모든 정보를 종합적으로 인식, CCTV를 통해 실종자의 동선을 자동으로 추적하는 기술을 말한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기념사를 통해 “다양한 실종아동 예방 및 찾기 사업을 통해 조기에 발견되는 비율이 높지만, 1년 이상 실종사례도 870여 건에 달하고 있다”라며 “실종아동 찾기는 일반 시민들의 신고와 제보가 중요한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도 오늘을 계기로 주위에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말했다.

또한, “정부도 모든 실종아동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실종아동 발생을 예방하고 찾기 사업을 지속 활성화하겠다”라고 당부했다.

보건복지부 제16회 실종아동의 날 기념식 개최. ⓒ아동권리보장원
보건복지부 제16회 실종아동의 날 기념식 개최. ⓒ아동권리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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