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아토피, 치료 시기 중요한 이유는?
유아 아토피, 치료 시기 중요한 이유는?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5.27 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정보] 아토피 하루라도 빨리 치료시작하면 예후 좋아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울산에 거주하는 주부 P씨. 아토피가 있는데, 딸도 아토피를 앓는다. 가려움에 괴로워하는 아이를 볼 때마다 자기 탓인 것 같아 속상하다.

아이들은 면역 기능이 불안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다양한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즉각적으로 대처하기 어렵다. 아직 몸의 기관들이 미성숙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질환이 나타났을 때 빠르게 치료받지 않으면 아이의 성장 발달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토피는 얼마나 시기적절하게 치료를 시작하냐에 따라 경과에 차이가 있다. 아토피는 만성화할수록 치료가 힘들어지는데 유아는 성인에 비해 만성화가 덜 된 상태이기 때문에 치료를 빨리 진행할수록 예후가 좋다.

도움말=이형탁 프리허그한의원 울산점 원장. ⓒ프리허그한의원
도움말=이형탁 프리허그한의원 울산점 원장. ⓒ프리허그한의원

이형탁 프리허그한의원 울산점 원장은 “유아 아토피의 원인은 오로지 유전 때문이라고만 볼 수 없다. 부모가 아토피가 없어도 아이에게 아토피가 생길 수 있다 유전보다 생활 환경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면역 질환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려움은 아토피 피부염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인데, 아이뿐만 아니라 지켜보는 부모도 참 힘들다. 만약, 가려움증으로 계속 긁어 상처와 진물이 생기면 2차 감염의 위험이 있고, 밤마다 심해지는 가려움은 수면 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에 아이의 성장 활동에 악영향을 미친다. 이에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형탁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원인을 몸 안의 독소로 본다. 체내에 독소가 많을 때 그것을 제거하기 위한 반응으로 가려움이 나타난다고 보는 것. 때문에 치료를 위한 한의학적 접근은 독소를 다스리는 것이다. 체내의 독소는 대부분 음식물을 통해 유입된다. 장에서 음식물을 분해하고 영양소로 바꾸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장 기능이 미숙하고, 장 면역력이 불안정한 상태이므로 독소가 과잉 발생한다”고 전했다.

이어 “엄마는 아이의 몸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 아이의 장 상태가 어떤지 살펴봐야 한다. 아이의 변 냄새와 방귀 냄새가 지독하고, 대변의 상태가 좋지 않거나 배에 가스가 찬다면 과잉 생성된 독소가 장에서 제대로 걸러지고 있지 못하다는 증거다. 치료를 통해 장 기능을 회복시켜 과잉 생성된 독소를 조절할 힘을 키워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치료와 함께 아이의 생활 관리도 중요하다. 무엇을 먹느냐와 어떻게 먹느냐는 아이들의 장 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아토피 치료에서 부모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