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선 경기도교육감 후보 “유치원 무상교육 실시하겠다”
성기선 경기도교육감 후보 “유치원 무상교육 실시하겠다”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5.27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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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학교’ 명칭 변경과 만 5세 의무교육도 추진”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성기선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24일 공교육의 국가책임을 완성하는 ‘유아교육의 무상교육’을 실시하겠다고 27일 밝혔다.

또 일제 강점기부터 사용한, 부정적 의미를 담고 있는 유치원(幼稚園)이라는 용어를 ‘유아학교’ 로 명칭 변경하고, 만 5세부터 유아 의무교육을 중앙정부와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유아학교 명칭 변경은 국회 교육위원회에 법안이 발의 중이고, 만 5세 유아 의무교육은 대선 시기에 논의가 진행된 바 있다.

성 후보는 이를 위한 선결 과제로 아동학대나 금품유용 등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 시행 등 감사체계 강화, 교통 지원 활성화, 공・사립 유치원 지원 비용 일원화를 통해 추가비용 제로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성기선 경기도교육감 후보 유치원 무상교육 공약 제시. ⓒ성기선후보
성기선 경기도교육감 후보 유치원 무상교육 공약 제시. ⓒ성기선후보

성기선 후보는 "현재 누리과정 지원에도 불구하고, 공·사립 유치원 간 교육비 산정 차이가 있어 이를 해소하는 일이 시급한 상태"라며 "공립은 월 5000 원, 사립은 월 17만 원 상당의 학부모 부담금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돌봄 확대에 따라 경기지역 유치원 2068개원(전체 99.75%)이 다양한 방과후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나, 학부모 불만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 성 후보는 지역에 따라 교통편도 열악하거나, 전담 인력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유아교육 격차이 심화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ㄷ.

성기선 후보는 "학부모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유아교육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해 교원 임용을 강화하고, 교통편과 전담 인력을 확충하는 한편, ‘유아교육 안전망’을 구축해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기관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구체 방안으로 ▲유아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유치원과 지역병원 1대1 매칭 ▲교원 1인당 유아 수 축소 ▲유아 교육시설 CCTV 설치 확대 ▲유아교육진흥원 설립 등을 제시했다.

성기선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유아교육을 도약시키는 일은 무상교육을 위한 예산지원 차원을 넘어 공교육의 문제, 출산과 양육의 문제, 더 나아가 우리 사회 미래의 문제”라고 지적하며, “국가, 지자체, 교육청이 모두 나서야 하는 중대 과제로 향후 경기도청, 중앙정부와 소통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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