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광명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다음 달 9일 관내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부모교육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센터는 평일 교육 참여가 어려운 부모들이 부부동반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토요일 주말 오전에 교육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센터는 이번 교육을 위해 장영인 한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초빙했다. 장영인 교수는 강의에서 ▲아동학대의 정의와 유형 ▲학대와 훈육의 의미 ▲아동권리와 부모의 역할 ▲긍정적 양육 등의 내용을 전달하며 부모가 아동권리를 존중하고, 자녀의 발달에 맞게 긍정적 훈육이 가능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교육에 참여한 부모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서약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며 각 가정에서부터 아동학대 예방에 앞장설 것을 약속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아동학대 예방 서약 이벤트는 교육 후 만족도 설문조사와 함께 이뤄진다.
아울러, 아동학대 예방 교육과 아동학대 예방 서약 이벤트에 더 많은 부모가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 독려 이벤트도 진행된다. 센터는 이벤트 참여자 중 50명을 추첨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송정 센터장은 "가정 내 아동학대가 얼마나 위험한지 그 경각심을 각 가정에 일깨우고, 부모가 자녀의 권리를 조중하는 양육과 훈육이 가능하도록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고 전하며, "지난해 1월 부모가 자녀를 징계할 수 있다는 헌법 조항, 이른바 '징계권'이 폐지됐음에도 여전히 자녀를 훈육할 때 벌을 주어야 한다는 인식이 남아 있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훈육 상황 시 필요한 것은 체벌이나 야단이 아닌 긍정적 양육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센터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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