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과 소파수술 후 적절한 몸조리의 중요성
유산과 소파수술 후 적절한 몸조리의 중요성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6.29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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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유산 후 몸조리, 출산 후 몸조리만큼 중요한 이유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출산율은 크게 감소하는데 유산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초혼과 초산 나이가 늦어지고, 그 외 다양한 사회적 환경적 요인이 더해진 탓이다. 여기에 자연유산뿐만 아니라 인공유산율도 증가하는 상황이다.

박진호 인애한의원 부산점 원장은 “대부분의 사람이 출산 후 산후조리원을 이용하거나 산후보약을 복용하는 등 출산 후 조리의 중요성은 알면서, 유산 후에도 조리가 필요하단 사실은 잘 모른다"라며 "임신 기간이 짧은 만큼 몸에 무리가 적을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당장 나타나는 증상이 없기 때문인데 유산은 출산과 다르게 몸에 나타난 병리적 현상이다. 때문에 유산 후 조리는 산후조리이상으로 세심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움말=정해리 인애한의원 대구점 원장, 박진호 인애한의원 부산점 원장. ⓒ인애한의원
도움말=정해리 인애한의원 대구점 원장, 박진호 인애한의원 부산점 원장. ⓒ인애한의원

한의학에서는 유산을 반산이라고 일컫는다. 몸에 가해지는 충격을 익지 않은 밤을 밟아 터트리는 것에 비유한 말이다. 동의보감에서는 유산한 이후 '반드시 기혈을 보강해 태기를 든든히 하는 약을 많이 먹어 그 허한 것을 보강해야 한다’라며 유산 후 관리에 대해서 강조했다. 

유산 후 조리가 필요한 이유는 우선 자궁회복과 후유증 예방을 위해서다. 유산 후에는 골반 내 염증성 질환 및 자궁내막의 유착 등이 후유증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만성 골반통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되며 자연유산을 일으키기도 한다. 특히 소파수술을 한 경우에는 내막의 상처가 잘 회복되지 않고 긁어낸 부위의 내막이 자라지 않아 착상과 임신유지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더욱더 주의해서 후유증을 예방해야 한다.

아울러 유산은 산모에게 상당한 정신적, 육체적 후유증을 남긴다. 처음에는 증상이 없다가도 나중에 산후풍 증상이 발생하거나 월경불순, 생리통이 생기도 하며 정신적인 충격으로 우울이나 불안감, 불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유산과정에서의 산모의 정신적, 체력적 손상을 회복시켜주고, 소모된 기력을 보충해주어야 한다.

다음 임신 시 유산을 예방하고 반복유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도 유산 후 조리는 필요하다. 유산의 원인을 파악한 뒤 치료하는 게 우선이고 몸을 건강하게 관리한 후 그 다음 임신을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

정해리 인애한의원 대구점 원장은 "유산 후 몸조리와 유산 예방에 한약과 한방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라며 "수많은 시술과 임신 시도 후 유산을 반복한 분들이 한방치료로 몸을 조리하고 임신과 출산에 성공한 사례를 보면 유산 후 조리와 임신 전 몸 관리가 앞으로의 임신과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다"라며 "실제 2회 이산 유산 경험이 있는 환자에게 임신 전 3개월 한방치료를 진행했더니 이 중 85%가 건강한 임신과 출산에 성공해 유산 위험률이 2배 이상 낮아진 결과가 논문으로 발표된 바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산 후 치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가능한 편안한 마음을 갖는 것이다. 바로 일상이나 업무에 복귀하기 보다는 쉬는 시간을 가지며 안정을 취하는 것도 필요하다. 고열량, 기름진 음식, 밀가루 음식 등은 피하고 담담한 맛의 식단을 섭취하며 가벼운 산책 등으로 건강을 서서히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애한의원은 서울, 수도권, 대구, 부산 등 19개 지점을 갖춘 네트워크 한의원이다. 난소기능저하, 다낭성난소증후군 치료에 관한 논문을 발표한 바 있으며 ,자연임신준비, 시험관 시술 및 인공수정 성공, 유산예방 등 난임과 불임 치료를 위한 연구에 힘쓰고 있다. 임신, 난임, 유산후 등의 한약 치료와 다양한 한방 시술, 난임지원 사업 등을 통해 난임 부부를 돕는 다양한 활동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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