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충치치료, 연령에 따른 치과적 진단 중요"
"어린이 충치치료, 연령에 따른 치과적 진단 중요"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6.29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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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어린이 충치 예방법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고잔동에 거주하고 있는 주부 A(43) 씨는 최근 9살 아들과 치과에 갔다. 아이가 자주 이 아프단 말을 했기 때문이다. 진료 결과 아랫니 충치가 발생했음을 확인했다. 아이가 과자 등 군것질을 자주 하는데 엄마로서 아이 양치를 잘 챙기지 못했다는 생각에 A씨는 마음이 안 좋았다.

아이들이 주로 먹는 당분 높은 간식은 치아 사이에 오래 잔존해 충치균의 먹이가 되고 결국 치아 부식의 원인이 된다.

도움말=공정은 안산연세스타치과 원장. ⓒ안산연세스타치과
도움말=공정은 안산연세스타치과 원장. ⓒ안산연세스타치과

충치를 예방하려면 간식 먹고 난 후 칫솔이나 치실 등으로 꼼꼼하게 양치질을 해야 한다. 그러나 먹자마자 바로 양치질 하기가 어렵기도 하고, 보호자가 직접 해줘야 하는 경우도 많다. 충치가 한참 진행된 후에야 치과에 오는 아이들도 다수다. 어린이 충치 예방법은 없을까?

공정은 안산연세스타치과 원장은 “불소도포는 어린이 충치 예방법으로 활용된다. 치아에 일정량의 불소를 바르는 방법인데 3개월에서 6개월마다 진행한다. 치아 겉면을 단단하게 만드는 불소막을 형성해 충치균의 효소 작용을 억제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만 3세부터 15세의 영구치 보존 및 관리에 도움이 되며, 불소도포 치료 직후 최소 4시간 정도는 치아에 자극을 주는 음식물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정은 원장은 어린이 충치를 예방하는 법으로 실란트 충치 예방법을 소개했다. 실란트란 치아 세척 및 씹는 면에 좁고 깊은 홈을 치과용 재료로 얇게 메우는 방법인데, 치아에 음식물 찌꺼기나 세균이 쌓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칫솔질이 쉬워진다는 장점도 크다. 과거에는 치료비가 비싸 대중적으로 이용되진 않았지만 요즘은 만18세 이하 청소년까지 제1,2 대구치에 한해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다.

안타깝게 충치가 발생했다면 치료해야 한다. 충치는 치아 외부를 손상하고, 손상 범위는 치아 내부와 신경까지 넓어져 주변 조직의 손상까지 초래할 수 있다. 유치에 충치가 생겼을 때 빠지는 이라고 생각해 치료가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은데, 유치에 난 충치를 방치하면 이후 영구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영구치에 충치가 발생했을 땐 신경치료와 함께 크라운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발치도 고려해야 한다.

공정은 원장은 “성장기 아이들은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 부모는 아이가 양치질을 잘 할 수 있도록 지도하며 치아관리를 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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