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여름방학, 우리 아이 코골이 치료 필요한 이유
다가오는 여름방학, 우리 아이 코골이 치료 필요한 이유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7.01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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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어린이 코골이 방치했을 때 악영향은?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여름방학이 다가오면서 자녀의 코골이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부모 사례가 많다. 어린이 코골이로 인해 나타나는 건강 폐해가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코골이를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육체적, 심리적 건강 악화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진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기 키 성장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코골이란 잠을 자는 도중 좁은 기도로 공기가 통과하며 연구개, 혀뿌리 등을 떨리게 하여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코골이의 경우 선천적, 후천적 상기도 협소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어린이 코골이는 편도 및 아데노이드 비대가 전체 사례의 과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다.

도움말=이종우 숨수면클리닉 원장. ⓒ숨수면클리닉
도움말=이종우 숨수면클리닉 원장. ⓒ숨수면클리닉

편도와 아데노이드는 인후 안쪽에 위치한 림프 조직이다. 편도는 혀의 후방 양측에 존재하는 두 개의 덩어리 조직이며 아데노이드는 입천장 후방 위에 자리한 조직이다. 편도와 아데노이드는 호흡 통로에 자리하여 호흡기로 침투하는 세균을 방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문제는 편도, 아데노이드 크기가 비정상적인 상태일 경우 상기도 공간의 협소를 야기해 코골이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다. 편도, 아데노이드 비대는 선천적 요인 뿐 아니라 세균 감염에 의한 지속적인 조직 세포 증식 등이 주 원인으로 꼽힌다.

만약 어린이 코골이를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수면 중 호흡이 불규칙해지는 수면무호흡증 뿐 아니라 수면 장애에 따른 성장 호르몬 분비 저하, 주간졸림증, 집중력 저하, 학습 능력 및 뇌 발육 저하 등을 부추길 수 있다. 게다가 정서적 장애, 공격성 행동, 자신감 저하, 과잉행동장애(ADHD), 구강 호흡에 따른 얼굴 및 구강구조 변화 등도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어린이 코골이를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해 여름방학 시기에 정밀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단순 코골이 뿐 아니라 항상 입을 벌리고 자는 경우, 짜증을 잘 내고 예민한 성격을 보이는 경우, 산만하고 집중을 잘 하지 못 하는 경우 등이 관찰된다면 코골이 등의 수면장애를 의심해야 한다. 따라서 수면클리닉에 내원해 정밀 검사 및 전문의 상담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린이 코골이 증상을 정밀 분석하기 위한 검사 프로그램으로 수면다원검사가 있다. 이 검사는 센서를 부착해 수면 중 심리 상태 및 신체 변화, 기도 구조 등을 면밀히 살펴볼 수 있는 방법이다.

이종우 숨수면클리닉 원장은 “검사 결과에 따라 치료 방법을 달리 적용할 수 있는데 단순한 축농증, 알레르기성 비염에 따른 코골이라면 적정 기간 동안의 약물 치료 및 면역 치료, 수술 등을 시행한다”며 “만약 편도선 및 아데노이드 비대가 원인이라면 수면다원검사 이후 구개수구개인두 성형술, 상·하악교정술, 연구개 성형술, 급속 상악 확장술 등을 시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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