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월 100만 원 육아수당을 내년부터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1일 도청 기자실에 방문해 내년부터 정부의 부모수당 등 지급 규모가 확정되면 이를 포함해 월 100만 원의 육아수당을 지급하겠다고 말하고, 해당 부서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브리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영환 지사는 지난 지방선거 도지사 후보 당시,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충북'을 슬로건으로 하고 출산 시 1000만 원 일시 지급, 양육수당 월 100만 원씩 60개월간 지급한다는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
이번 조치는 기존 양육수당과 윤석열 정부가 도입하는 부모수당을 더한 금액에 지방비로 차액을 채워 총 100만 원을 양육 가정에 지급하는 방법이 될 전망이다.
한편 김 지사는 앞서 후보 시절 제시한 현금성 복지 관련 공약 중 출산수당 1000만 원 일시 지급은 4년간 분할 단계적으로 지급하고, 어버이날 감사효도비 30만 원은 지급 연령 상향, 농업인 공익수당 100만 원은 60만 원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윤석렬 정부는 생후 0~23개월 영아를 키우는 가정의 부모에게 '부모급여'라는 이름의 지원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소득 등 조건없이 대한민국 0~23개월 영아의 부모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윤석렬 정부는 내년 0~11개월까지 70만 원, 12~23개월까지 35만 원을 지급하고, 2024년부터는 0~11개월 영아 가정에 100만 원, 12~23개월 가정에 50만원을 지급한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