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전에 자꾸 야식을 먹는 이유?
자기 전에 자꾸 야식을 먹는 이유?
  • 칼럼니스트 김소형
  • 승인 2023.01.25 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소형의 힐링타임] 식욕을 조절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
세로토닌이 충분할 때는 식욕이 잘 억제되지만 세로토닌 분비가 줄어들면 식욕이 갑자기 증가하게 됩니다. 스트레스가 심할 때 과식이나 폭식을 하게 되거나 달고 매운 것이 당겨서 자극적인 음식을 찾아 먹게 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베이비뉴스
세로토닌이 충분할 때는 식욕이 잘 억제되지만 세로토닌 분비가 줄어들면 식욕이 갑자기 증가하게 됩니다. 스트레스가 심할 때 과식이나 폭식을 하게 되거나 달고 매운 것이 당겨서 자극적인 음식을 찾아 먹게 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베이비뉴스

배가 고프면 밥을 먹는 것이 이치입니다. 하지만 밥을 먹고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혹은 잠자리에 들어서도 무언가 먹고 싶은 생각이 든다면 이는 건강한 식욕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는 식욕을 잘 다스리지 못하면 식습관이 불규칙적이 되며, 비만과 성인병 위험도 커지게 됩니다. 따라서 식욕을 참지 못하고 자꾸 군것질을 한다면 식욕을 잘 조절하는 방법을 알아두면 도움이 됩니다.

식욕을 느낄 때 이것이 정말 배가 고파서 나타나는 식욕인지를 알아차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위장이 비어서 식욕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인 문제로 식욕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는 행복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식욕 억제와 관련 있기 때문입니다.

세로토닌이 충분할 때는 식욕이 잘 억제되지만 세로토닌 분비가 줄어들면 식욕이 갑자기 증가하게 됩니다. 스트레스가 심할 때 과식이나 폭식을 하게 되거나 달고 매운 것이 당겨서 자극적인 음식을 찾아 먹게 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이처럼 마음의 허기를 식욕으로 착각할 때는 잠깐 햇볕을 쬐는 것도 방법입니다. 낮 시간에 짧게라도 햇볕을 쬐면 세로토닌 분비가 촉진되면서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혹은 잠깐의 명상이나 호흡도 도움이 됩니다. 5~10분 정도 눈을 감고 명상을 하거나 깊은 복식 호흡으로 마음을 안정시키면 스트레스가 줄어들면서 식욕도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식욕을 가라앉히는 또 다른 방법은 물 마시기인데, 이는 만성탈수로 식욕이 나타날 때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우리 몸에서 필요로 하는 수분의 1~2%가 부족한 상태로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탈수가 일어납니다. 몸에서 부족한 것은 물인데 오랜 기간 몸이 적응하다 보니 뇌가 이를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고 허기가 느껴지는 것입니다. 물에 대한 갈증이 음식에 대한 갈증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식사 때가 아닌데 식욕이 강하게 느껴진다면 물 한 잔을 천천히 마셔보는 것도 좋습니다. 갈증으로 인한 허기였다면 물 한 잔이 충분히 도움이 되어 식욕을 안정시킬 수 있습니다.

식욕과 연관되어 있는 경혈점을 눌러서 자극을 주는 방법도 도움이 됩니다. 양쪽 손바닥을 펼쳤을 때 엄지손가락 아래 부채꼴 모양으로 두툼하게 튀어나와 있는 살이 있는데, 부채꼴의 바깥 호에 해당하는 둥근 선을 따라 강하게 자극하면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됩니다. 약하게 자극할 경우 오히려 위장 운동을 촉진함으로써 식욕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세게 자극해서 눌러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손등에서 집게손가락 아래의 뼈와 가운뎃손가락 아래의 뼈가 만나는 사이 지점인 ‘흉복구’를 눌러서 지압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 부분은 호르몬의 불균형이 있을 때 이를 바로잡아주는 경혈점이라서 식욕과 관련한 호르몬 분비의 안정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두 번째 발가락의 발톱 바깥쪽 부분 두 곳에 해당하는 ‘여태’ 역시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됩니다. 저녁을 충분히 먹었는데도 야식이 먹고 싶을 때나 식사 전에 과도한 식욕을 눌러서 과식이나 폭식을 피하고 싶을 때 이 부분을 지압하면 넘치는 식욕을 줄일 수 있습니다.

*칼럼니스트 김소형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한의학 박사로 서울 강남 가로수길의 김소형한의원에서 환자를 만나고 있다. 치료뿐만 아니라 전공인 본초학, 약재 연구를 바탕으로 한방을 보다 넓고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고 있다. 저서로는 「꿀피부 시크릿」 「데톡스 다이어트」 「CEO 건강보감」 「김소형의 경락 마사지 30분」 「김소형의 귀족피부 만들기」 「자연주의 한의학」 「아토피 아가 애기똥풀 엄마」 등이 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일 : 2010-08-20
  • 일반주간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10138
  • 등록일 : 2011-01-11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 (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Copyright © 2023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