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 잦은 역류성식도염 치료, 위장문제 파악부터"
"재발 잦은 역류성식도염 치료, 위장문제 파악부터"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8.12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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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역류성식도염 한의학적 원인과 치료 접근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과도한 스트레스, 짜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 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역류성식도염을 앓는 현대인들이 많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식도 역류질환으로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불편한 증상이나 합병증을 유발한다. 만성적인 위식도 역류질환이 진행되면 궤양이나 출혈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식도염이 장기간 반복되면 식도협착이 발생할 수도 있다. 개인에 따라 식도암이나 위암 발생 가능성도 높일 수 있다. 

도움말=김배수 신기율한의원장. ⓒ신기율한의원
도움말=김배수 신기율한의원장. ⓒ신기율한의원

식도와 위장은 서로 밀접해 있다. 입으로 들어온 음식물이 식도를 통해 위장으로 내려가 소화에 필요한 크기로 분쇄된다. 역류성식도염은 이러한 식도와 위장의 중간에 위치한 하부식도괄약근이 느슨해지면서 역류를 막지 못해 위장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넘어와 염증이 발생하고 그로인해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에 대부분은 제산제를 이용하지만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 가슴 쓰림이나 통증에는 그나마 차도가 있지만 목이물감을 해결하기는 쉽지 않다. 위산의 과다를 막고 위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역류성식도염을 완벽하게 치료할 수 없는데, 위산의 과다만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김배수 신기율한의원장은 “위산억제제는 식도 하부의 역류방지 기전을 치료할 수 없기 때문에 적절한 원인을 찾아서 치료할 필요가 있다. 위장의 기능문제는 이러한 하부식도괄약근에 영향을 주는 주요한 문제다. 이는 진단이 쉽지 않아 치료에 큰 어려움을 가져다준다. 위장의 기능문제를 진단하는 위장공능검사 등을 통해 문제파악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마른기침은 역류성식도염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지만 역류가 식도를 넘어 인후나 기관지까지 올라오면 염증이나 가래가 발생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진단과 치료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 누운 자세에서 증상이 더 강하게 나타난다면 더욱 그렇다. 누운 자세에서는 위산의 역류가 더욱 심해질 수 있어 기침 증상도 덩달아 심해질 수 있다.

김 원장은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장부 기능 상태를 진단하기 위한 기능검사를 통해 음식물이 아래 소장 쪽으로 원활히 배출 되는지, 위장의 움직이는 힘과 자율신경의 기능은 양호한지, 연동운동은 정상적인지 등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진단 후 상태와 원인에 맞는 처방이 이뤄져야 위장 기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고 매핵기, 가슴쓰림 등의 증상개선과 함께 몸속 울체된 기운을 풀고 자율신경을 안정화 시키는데 이로울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역류성식도염 증상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상태에 따른 적절한 관리도 필요하다. 생활습관 개선도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재발을 막는데 큰 도움을 주기 때문인데,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음식, 운동, 스트레스 등 다방면에 걸친 지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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