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진, 면역력 약해지면 수시로 찾아올 수 있다"
"습진, 면역력 약해지면 수시로 찾아올 수 있다"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8.13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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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한의학에서 바라본 습진의 원인과 치료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평소 피부가 약한 편이라 여러 피부질환에 자주 걸리는 L 씨. 이번엔 습진이다. 지나가는 피부트러블 정도로 여겼지만, 가려움증이 점점 심해지고 환부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고민이 깊다. 심지어 환부를 긁다가 진물까지 나는 등 고통이 심하다.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체력이 쉽게 떨어지고, 강한 자외선 등의 외부 자극의 요인으로 피부 면역력이 쉽게 약화될 수 있다. 이 경우 발생하기 쉬운 피부질환 중 하나가 바로 습진이다.

도움말=김태욱 하늘마음한의원 부산서면점 원장. ⓒ하늘마음한의원
도움말=김태욱 하늘마음한의원 부산서면점 원장. ⓒ하늘마음한의원

김태욱 하늘마음한의원 부산서면점 원장은 “습진은 통상적으로 가려움증과 홍반 및 부종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피부질환을 통틀어 지칭한다. 표피에 세포 간의 부종인 해면화가 나타나는 것이 주요 특징이며, 이로 인한 자극과 혈관의 확장으로 피부가 붉어지는 홍반이 생기는 것이 주된 증상이다. 가려움이 심하다고 알려진 습진은 긁어서 상처가 생기면 균이 침입해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습진은 원인과 발생 부위에 따라 접촉성 피부염, 아토피피부염, 지루성피부염, 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습진의 발생 원인은 크게 보면 면역력 저하와 외부 자극으로 알려져 있다. 습진은 처음 증상이 발현된 후 타 부위로 번지기도 하는데 이를 이차파종이라고 한다. 

이차파종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을 접촉하거나 특정 물질에 과민반응을 보여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염증 부위에서 만들어진 면역물질이 혈액을 통해 순환하다 다른 부위에 영향을 미쳐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김태욱 원장은 “습진을 예방하고 증상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피부 과민반응을 유발하는 화장품, 세제, 약품 등 원인물질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생수를 충분히 자주 마시고 인스턴트 식품, 튀김, 면류, 기름진 음식, 등푸른생선 등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땀을 많이 흘리거나 먼지가 많은 환경에 노출되었을 경우 꼼꼼히 씻고 바셀린이나 저자극성 보습제를 사용하여 환부를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습진은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쳐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에는 면역학적 요인을 이유로 보기도 한다. 체내 생성된 독소가 인체의 면역계를 교란시켜 혈액을 타고 피부까지 이르는 과정을 통해 습진 등의 피부질환이 나타난다는 견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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