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 건조증에 좋은 3가지
안구 건조증에 좋은 3가지
  • 칼럼니스트 김소형
  • 승인 2023.03.0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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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힐링타임] 열을 내리고 눈을 보호하는 구기자, 감국, 돌나물
안구 건조증을 호소하는 현대인이 늘어나고 있다. ⓒ베이비뉴스
안구 건조증을 호소하는 현대인이 늘어나고 있다. ⓒ베이비뉴스

과거에 비해 공기 오염이 심해진 환경에서 생활하면서 외부로 노출되어 있는 우리 눈은 과도한 자극을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컴퓨터나 핸드폰 같은 기기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안구 건조증 발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안구 건조증이 있는 경우 단순히 눈이 건조하고 이물감이 느껴지는 등의 증상만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눈곱이 잘 끼거나 자주 충혈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눈에 막을 씌운 것처럼 뿌옇게 보이거나 눈이 시리고, 햇빛 아래서 눈부심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들이 있는 경우, 안구 건조증에 좋은 본초들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구기자는 ‘장수의 명약’으로 불립니다. 뿌리부터 잎까지 어느 것 하나 버리지 않고 모두 약재로 사용하는 구기자는 단맛을 지니고 있으며, 허약한 체질에 좋은 약재입니다. 기력을 보강하며 피로와 스트레스 해소에 좋습니다. 그래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로가 많이 쌓여 눈이 침침해지고 눈에 묵직한 피로감이 느껴질 때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간은 ‘눈’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기관인데, 구기자가 바로 간에 작용합니다. 간에 쌓인 열을 내려주고 간의 해독 작용을 돕는 데 효과적입니다. 간 기능이 저하되면 눈이 자주 충혈이 되고 건조해져서 안구 건조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항노화,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눈의 노화를 늦추고 각종 염증을 완화하는 데도 효과가 있습니다.

국화의 한 종류인 감국(甘菊)도 눈에 좋은데, 맛은 달고 서늘한 성질을 갖고 있어서 열을 내리고 눈을 맑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책이나 컴퓨터 등을 장시간 보느라 눈이 침침하고 충혈이 자주 될 때, 스트레스로 열이 위로 상승해서 눈이 뜨끈뜨끈해지고 건조해질 때 감국을 뜨거운 물에 우려서 차로 한두 잔 마시면 눈이 한결 편안해지고 개운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감국은 열을 내리는 작용을 함으로써 눈을 맑게 하는데 마찬가지로 스트레스로 열이 오르고 혈액 순환이 나빠지면서 밤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할 때도 도움이 됩니다. 불안정한 마음을 편안하게 가라앉혀주고 숙면을 돕는 데 효과적입니다.

봄나물 중 하나로 초장에 찍어 먹거나 샐러드 등에 활용하기 좋은 돌나물도 눈에 좋은 본초 중 하나입니다. 서늘한 성질을 가진 돌나물은 약재로 쓰면 열을 내리고 독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에게 잘 맞는 본초입니다. 과도한 열로 인해 얼굴이 자주 화끈거리고 머리가 뜨겁고 두통이 생길 때, 피부로 열이 몰려 피지 분비가 많아지고 트러블이 자주 발생할 때, 눈에 열이 몰려 충혈이 자주 되고 침침하게 느껴지고 뻑뻑한 건조 증상이 나타날 때 도움이 됩니다.

또한 돌나물에는 비타민 A,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이런 성분들이 염증을 억제하고 눈의 노화를 늦추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꾸준히 섭취하면 눈의 시력 저하는 물론이고 안구의 손상을 방지하며 안구 건조증 예방과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칼럼니스트 김소형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한의학 박사로 서울 강남 가로수길의 김소형한의원에서 환자를 만나고 있다. 치료뿐만 아니라 전공인 본초학, 약재 연구를 바탕으로 한방을 보다 넓고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고 있다. 저서로는 「꿀피부 시크릿」 「데톡스 다이어트」 「CEO 건강보감」 「김소형의 경락 마사지 30분」 「김소형의 귀족피부 만들기」 「자연주의 한의학」 「아토피 아가 애기똥풀 엄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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