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몰랐던 일] 93화 평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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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이와 다니면서 제일 많이 듣는 말은
키가 크다는 말이다.
"어머, 소망이 더 컸어요."
"혹시... 소망이 영양제 먹는 거 있어요?"
사실 나도 키가 자고 나면 커지는 거 같아 걱정을 하고 있었다.
"하하하 네~ 키가 또 컸어요."
"영양제는 먹지 않아요."
키가 작은 거 보다는 큰 게 낫다는데 나는 평범한 게 좋다.
"엄마, 왜?"
"예뻐서~"
아이 키우며 정말 많이 느끼는 건 평범하게 자라는 게 너무 어렵다는 것이다.
"내가 그렇게 예뻐?"
"그럼~ 너무 예쁘지."
*웹투니스트 우야지는 난임 3년을 거쳐 딸을 낳은 이야기를 인스타그램에 웹툰으로 그렸고 지금은 육아웹툰을 그리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로 13년을 일했고 앞으로는 그림을 만화를 계속 그리고 싶은 새내기 작가입니다. 저서로는 「우리 집에 아이가 산다」 「생각해보니 멈추지 않았더라구요, 저는」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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