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평사마귀, 자연적으로 호전 어려워... 빠른 치료 중요"
"편평사마귀, 자연적으로 호전 어려워... 빠른 치료 중요"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9.16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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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30대 여성 A씨는 출산 후에 얼굴에 자꾸 오돌토돌한 것들이 올라와서 신경이 쓰인다. 좁쌀 여드름인 줄 알고 직접 짜보기도 하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으며 작아지지도 않아 여간 거슬리는게 아니다. 어느샌가 얼굴에 있던 것들이 목, 가슴 배까지 번져나가는 것들을 보면서 단순한 여드름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병원에 갔다.

이처럼 피부에 작은 돌기로 나타나는 피부질환은 편평사마귀와 비립종, 한관종 ,좁쌀여드름 등 다양한 질환들이 있다. 특히나 얼굴에 올라온 돌기들은 화장으로 잘 가려지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제거를 원한다. 생긴 것이 비슷해서 구분하기는 어렵지만 생긴 원인이 다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를 해야한다. 특히나 편평사마귀 같은 경우에는 내 몸에서 번져나가면서 남에게 옮길 수 있는 전염성이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도움말=오수정 화접몽한의원 강서목동점 원장.ⓒ화접몽한의원
도움말=오수정 화접몽한의원 강서목동점 원장.ⓒ화접몽한의원

편평사마귀는 hpv 바이러스로 인해 생기는 질환으로 표피층에 편평한 각질 덩어리가 구진을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기 때문에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져있을 때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가임기 여성의 경우, A씨처럼 임신과 출산과 같은 상황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편평사마귀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활동성과 비활동성으로 나눌 수 있다. 활동성 편평사마귀일 경우 빠른 속도로 전신에 번져나가며 병변이 붉어보이는 경우가 많으며 소양감을 동반하기도 한다. 비활동성 편평사마귀의 경우에는 병변이 검게 보이거나 번지는 것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소양감을 동반하는 경우는 활동성에 비해 드물다. 

편평사마귀 바이러스는 활동성과 비활동성 모두 자연적으로 소실되지 않기 때문에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며 사마귀가 활동성인지 비활동성인지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비활동성 편평사마귀는 더 이상 번지는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제거를 우선적으로 시행하지만 활동성 편평사마귀는 단순한 사마귀의 제거만이 아닌 내 몸의 면역력 상태를 올려서 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해야한다.

오수정 화접몽한의원 강서목동점 원장은 "활동성 편평사마귀를 무턱대고 제거하기만 한다면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우리 신체의 면역계가 빠르게 바이러스를 인지해서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치료방법을 선택해야한다. 이때 면역치료와 제거를 병행하는 것도 좋지만 면역치료를 적기에 시행한다면 추가적인 제거 없이도 사마귀가 소실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편평사마귀는 자연적인 호전을 기대할 수 없는 질환이기 때문에 처음 증상이 나타났을 때 빠르게 치료받을 것이 중요하다. 또한 활동성과 비활동성에 따른 알맞은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의료기관에서 치료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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