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는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주한스웨덴대사관과 공동으로 '일도 돌봄도 함께’ 대한민국의 아빠 육아생활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2020년 시작해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아빠들이 육아를 하며 느끼는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고, 남성 육아휴직 사용 확대 등 가족 내 맞돌봄이 보편화하는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육아기 자녀를 둔 아빠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일상 속에서 자녀를 돌보는 모습을 담은 본인의 사진과 육아에 대한 진솔한 생각을 표현한 사연을 공모전 누리집에 접수하면 된다.
수상작은 총 13점으로 주제와 창작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으뜸상 수상자 1명에게는 상금 300만 원과 더불어 주한스웨덴대사관이 제공하는 한국-스웨덴 2인 왕복항공권을 증정한다. 버금상 2명에게는 각 200만 원, 아차상 10명에게는 각 3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하며 수상자 13명 전원에게는 도드람 한돈이 후원하는 도드람 선물세트를 증정한다.
응모자들은 응모기간 동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진행하는 핵심어 표시(해시태그) 행사(#대한민국의아빠2022)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해시태그 이벤트 참여 수상자(10명)에게는 5만 원 상당 상품권을 증정한다.
지난해 공모전에는 총 1079점(727명 참여)이 출품됐으며, 자녀의 머리 손질, 목욕시키기, 책 읽어주기, 요리 등 실제 생활에서 아빠들이 자녀와 소통하며 육아를 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작품들이 높은 호응을 받았다.
지난해와 지지난해 선정작은 ‘대한민국 & 스웨덴 아빠 육아생활 사진전’ 온라인 전시장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오는 11월 스웨덴 육아아빠의 사진과 함께 전시하여, 가족구성원 모두가 함께하는 돌봄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대사는 ”스웨덴에서는 80퍼센트 이상의 성인 남녀가 모두 노동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가정생활과 국가 경제의 지속성을 위해 자녀 양육에 남녀의 동등한 책임과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대한민국의 아빠’ 공모전을 통해 양성평등한 육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개인의 삶에서 일과 생활의 균형이 이루어지려면 남녀가 함께 경제활동과 돌봄활동의 주체로서 참여할 수 있어야 하고 온 사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뒷받침해줘야 한다”라며, “이번 공모전에 아빠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며 부모들이 육아휴직을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확산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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