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성 345만 원 벌 때 여성은 219만 원 벌었다
경기도 남성 345만 원 벌 때 여성은 219만 원 벌었다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9.19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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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양성평등주간 마무리하며 '통계로 보는 경기도 성평등' 발간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경기도가 19일 양성평등주간 특집으로 다양한 통계를 통해 경기도 여성의 삶과 성평등 실태를 살펴본 결과를 정리해 발표했다. 양성평등주간은 9월 1일~7일이다. 도는 앞서 성평등 임금공시제, 경기도민의 가족다양성 인식조사 등을 살핀 바 있다.

통계에 따르면 우선, 여성 가구주는 5년 전보다 약 38만 명이 증가했다. 혼자 사는 여성은 5년 전보다 19만 명 늘었다(2017년 51만 6783명→2021년 70만 7251명)

육아휴직하는 남성의 수는 2017년 2053명에서 2021년 5858명으로 약 14% 증가했으나, 육아기근로시간단축제를 사용하는 남성의 수는 여전히 333명(2021년)에 불과했다. 동기간 여성은 3319명이 제도를 활용했다.

경기도의 성별임금격차는 36.5%로 나타났다. ⓒ경기도
경기도의 성별임금격차는 36.5%로 나타났다. ⓒ경기도

경제활동참가율의 성별 격차는 여전히 20%p 이상 났다. 성별임금격차는 미미한 수준에서 감소하고 있으나, 여전히 36.5% 차이 나는 상황이다. 남성이 345만 원 벌 때, 여성은 219만 원을 벌었다.  

국회의원 및 지방의회 여성 비율은 상승세다. 8년 전보다 경기도 여성 국회의원은 7.1%p, 도의회 의원은 6.8%p, 시군의회 의원은 10.8%p 증가했다. 

범죄발생에 대한 안전인식도 성별에 따라 차이가 났다. 남성 32.3%가 범죄발생에 안전하다고 느낀 반면, 여성은 20.5%만이 동의했다.

디지털성범죄는 5년 전보다 900건 이상 증가했다. 2021년 기준 총 3404건의 디지털성범죄가 발생했는데, 이중 1354건이 카메라 등을 이용한 불법촬영이었고, 1369건이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였으며, 460건은 아동청소년 성착취 영상 배포였다. 

한편 도는 양성평등주간 기념으로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경기도 소규모 사업장 성희롱 실태와 규제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장소는 경기도여성가족재단 223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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