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서울시가 감정노동 종사 직장맘·대디를 대상으로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과 동료들의 도움 사례 사연을 접수받고, 약 5개 팀(약 40명)을 선정해 응원 도시락을 전달하는 캠페인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시 서북권직장맘지원센터가 진행하며, 캠페인 관련 사례는 27일까지 센터가 운영하는 '직장맘든든맵' 카페에 접수하면 된다. 응원 도시락 캠페인 게시판에 정성스럽게 사연을 남기고, 게시글을 공유하는 등 주변에 사연을 홍보하면 된다.
단, 서울시 은평구, 마포구, 서대문구, 종로구, 중구에 주소지 또는 직장을 둔 감정노동 종사 직장맘·대디만 참여 가능하다.
감정노동자란 주로 서비스 산업에서 대면/비대면 업무를 통해 고객을 응대하는 직군을 뜻한다. 백화점, 마트, 승무원, 캐디, 택시기사, 버스기사, 콜센터 전화상담원, 구청 및 주민센터 직원, 경찰관, 소방관,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간호사, 보육교사 등이 포함된다.
시는 시민들의 공감을 많이 받은 사연 5개를 선정해, 당사자와 동료 직원들이 함께 먹을 수 있는 도시락을 직접 배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종 5개 사연에는 선정되지 못했지만, 정성껏 사연을 작성한 20명에게는 디저트를 제공한다. 또한, 최종 사연 선정에 참여한(게시글 좋아요 및 공감 댓글 작성) 인원 중 50명을 추첨해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강지현 서울시 양성평등담당관은 “이번 응원 캠페인을 통해 감정노동 종사 직장맘·대디들의 다양한 직장 내 일·생활 균형의 어려움과 해소방법에 대한 사연들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서울시는 직장맘지원센터를 통해 직장맘·직장대디의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고, 응원하는 캠페인을 지속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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