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심해지는 안구건조증, 추워지기 전 검진과 치료로 대비해야"
"가을에 심해지는 안구건조증, 추워지기 전 검진과 치료로 대비해야"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9.26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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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안구건조증 증상과 치료법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안구건조증은 이물감 등의 불편함과 시력의 질도 떨어뜨리는 눈물순환장애 질환으로, 춥고 건조한 가을-겨울철에 증상이 더 심해진다는 특징이 있다. 안구건조증의 증상은 다양해서, 자고 일어난 따갑고 눈부시고 충혈되면서 끈적한 분비물 때문에 눈 앞이 뿌옇게 되어 불편해진다. 

증상이 심해지면 눈 속에 모래알이 들어간 것처럼 따갑고 화끈화끈한 작열감이 느껴지며 자극성 눈물이 나기도 한다. 

가을과 겨울철은 안구건조증이 심해질 수밖에 없는 계절이다. 외출하면 차가운 바람이 눈으로부터 습기를 빼앗아가고, 실내에서는 난방 때문에 습도가 뚝 떨어지기 때문이다. 안구건조증은 눈물부족이 아니라 염증을 동반한 증발과다 원인이 훨씬 더 많은 편이다.

도움말=김병진 잠실삼성안과 원장. ⓒ잠실삼성안과
도움말=김병진 잠실삼성안과 원장. ⓒ잠실삼성안과

김병진 잠실삼성안과 원장은 “안구건조증도 방치하면 각막 손상 및 염증으로 자극증상뿐 아니라, 시력이 떨어지면서 치료가 어려운 만성질환으로 악화되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인공눈물을 넣어도 안구건조증이 좋아지지 않는다면, 더 심해지기 전에 안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안구건조증 중 86%는 눈물을 골고루 펴주고 증발을 막아주는 윤활유 역할을 하는 마이봄샘 분비 이상으로 인해 눈물이 빨리 마르는 ’눈물 증발과다형‘이다. 마이봄샘 분비통로가 막히면, 원래 나와야 할 올리브 오일처럼 좋은 윤활유기름 대신에, 변성되고 누런 쇼팅유처럼 좋지 않은 탁한 염증성기름이 분비되므로, 눈물증발도 더 빨리되고 눈꺼풀과 안구에 충혈과 염증도 유발시킨다.

김병진 원장은 “원인과 증상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하려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세극등현미경 검사, 눈물막안정성 검사, 눈물분비량 검사 등 기존 진단법외에도, 개선된  진단 장비를 활용한 비접촉성 눈물 깨짐 시간(NIBUT, Noninvasive BUT) 측정, 눈물삼투압 측정, 안구표면 염증 측정법을 활용하여 정확히 진단하면, 개개인의 원인에 맞는 치료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눈물생성 부족형 안구건조의 치료는 인공눈물 안약과 눈물연고만으로 충분하지만, 눈물증발 과다형 안구건조는 마이봄샘 막힘과 염증도 동시에 치료해야 증상이 호전된다. 온열찜질치료, 항생제나 항염증제를 이용한 안구눈꺼풀 청결관리 및 염증 치료 등 기존 안구건조 치료방법 외에도, IPL 레이저 온열치료를 추가하면, 증상호전을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김병진 원장은 "IPL 레이저 온열치료는 590nm의 안전한 단파장 빛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바꾸어서, 피부 아래 위치한 마이봄샘의 굳은 기름을 녹여주는 방식이다. 열과 진동으로 마이봄샘에 쌓인 피지를 녹임으로써 눈물 유지에 필요한 기름 분비를 촉진하고, 동시에 확장된 염증성 혈관을 수축시켜서 눈꺼풀 염증을 완화해 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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