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불안장애 치료없이 방치하면 사회공포증 동반할 수 있어"
"공황장애·불안장애 치료없이 방치하면 사회공포증 동반할 수 있어"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9.26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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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공황장애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 수원에 사는 30대 김아무개 씨. 3년 전 회사를 이직한 후 야근도 잦고 스트레스도 심해졌다. 1년 반 정도 지났을까, 평소와 같이 업무를 처리하는데 갑자기 사무실 공간이 답답하게 느껴지면서 심장이 빨리 뛰기 시작했다. 급기야는 숨 쉬는 것도 불편하게 느껴진 김 씨. 호흡곤란 증상이 와 회사 동료들의 도움으로 응급실에 갔다. 여러 검사를 시행했으나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다만 스트레스성 공황장애가 의심된다는 말을 등렀다.

도움말=고영협 해아림한의원 수원점 원장. ⓒ해아림한의원
도움말=고영협 해아림한의원 수원점 원장. ⓒ해아림한의원

고영협 해아림한의원 수원점 원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김 씨와 같이 공황장애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공황장애(panic disorder)란, 두려움과 공포를 느끼지 않아도 평범한 상황에서 가슴 두근거림, 가슴 답답함, 호흡곤란, 식은땀, 죽을 것 같은 공포감 등의 공황 발작 증상들이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공황장애 환자들은 공황 발작 증상들로 인해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을 정도의 혼란에 빠지고 정상적인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 또한 발작적으로 일어나는 공황증상들로 인해 언제 또 발작이 일어나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예기불안’ 으로 인하여 지속적인 긴장 상태와 불안 상태를 보이게되어 주의를 요한다”고 말한다.

공황장애는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히 치료받고 관리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대부분 자기 몸 돌보기를 소홀히 해 공황장애가 만성화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 이차적인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데, 사회공포증이 대표적이다.

사회공포증은 당혹감을 줄 수 있는 특정한 활동이나 사회적인 상황들을 지속적으로 피하고 두려워하며, 피할 수 없는 경우에는 극도의 긴장과 불안 상태를 보이는 질환이다. 주로 낯선 사람과 대화를 나누거나 여러 사람 앞에서 발표를 하는 등의 상황이다. 사회불안장애, 대인공포증, 무대공포증, 폐쇄공포증 등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크다.

공황장애 자가진단. ⓒ해아림한의원
공황장애 자가진단. ⓒ해아림한의원

고영협 원장은 "결국 공황장애 환자들은 공황발작 증상으로 인한 괴로움은 물론 사회생활도 점차 어려워지면서 사회적 관계에서도 점차 고립되고 만다. 이러한 상황이 길어지게 되면 우울감과 상실감까지 발생하여 우울증, 불면증 등으로 이어지게 되고 이러한 상태는 또 다시 공황장애 증상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다. 초기에는 공황장애 증상들 몇 가지로 시작했지만 점차 시간이 흘러 병력 기간이 길어질될 경우 사회공포증, 대인기피증, 우울증, 불면증 등의 여러 질환들까지 발생하게 될 만큼 공황장애는 쉽게 생각해서는 안되는 질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질환이 마찬가지겠지만 특히나 공황장애는 사회공포증을 포함하여 이차적으로 여러 가지 질환들을 발병시킬 수 있어 만성화 된 경우 치료를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들이 필요하다. 내 몸에서 공황장애 증상이 보이기 시작했다면 내 몸이 나에게 보내는 위험 신호라고 생각하고 치료와 관리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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