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성장클리닉 톨앤핏 “성조숙증 예방하려면 다이어트 먼저”
키성장클리닉 톨앤핏 “성조숙증 예방하려면 다이어트 먼저”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9.29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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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숙증 유발하는 식습관과 생활습관은 빠르게 개선해야..탄수화물 비중 너무 높은 식단 지양"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성조숙증은 남아보다 여아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 그래서 아이가 너무 빨리 초경하지 않을까, 벌써 가슴이 생기는 건 아닐까 하는 고민을 초등학교 입학하면서부터 하기도 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남아 성조숙증도 증가하면서 성별을 불문하고 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한 번쯤은 고민하는 주제가 됐다. 

성조숙증의 요인은 다양하지만 어린이 비만이 주요하게 작용하고 있다. 영양 과잉과 운동 부족, 수면 부족 등의 환경적인 요인으로 소아비만이 늘면서 성조숙증도 급증했다. 성조숙증은 키성장 방해라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성조숙증으로 인한 키성장 문제가 우려된다면 여아는 초등학교 2학년, 남아는 초등학교 4학년에는 늦어도 키성장클리닉을 한번 방문하여 성장판검사와 성호르몬 검사 등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토탈 성장클리닉 톨앤핏의 이수경 박사는 전한다.

성조숙증은 키성장에도 영향을 미친다. 성조숙증은 소아비만과 깊은 관계가 있다. ⓒ톨앤핏
성조숙증은 키성장에도 영향을 미친다. 성조숙증은 소아비만과 깊은 관계가 있다. ⓒ톨앤핏

이수경 박사는 "검사를 통해서는 성장판과 성호르몬 수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문제는 단 아이의 키가 잘 자라지 않는지 구체적인 원인을 알기는 어렵다는 점이다. 자녀 예상키를 예측하고 성조숙증을 예방하는 등 어떻게 해야 키가 더 클 수 있는지 성장방해요인을 찾는 검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키 크는 솔루션이 필요하다"라며 "성조숙증 진단을 받았다면 성숙억제 주사 치료를 받는 것이 맞다. 그런데 성숙이 빨라졌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니므로 주사가 종료되고 나면 다시 성장판이 빨리 닫힐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사 치료를 하는 경우든 경계에 있어 관리만 하는 경우든 성조숙증을 유발하는 식습관, 생활습관 등을 빨리 개선하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것이 다이어트다. 어린 아이들에게 음식을 제한하는 걸 안타까워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단백질이나 야채 섭취가 매우 부족하고 탄수화물의 비중이 너무 높은 식단은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체중 급증은 자세 체형의 변형을 가져와 움직임을 둔화시켜 체지방을 더욱 빠르게 증가시키고 체력 저하, 자존감의 하락과 같은 2차적인 문제도 야기할 수 있다. 꼭 키성장과 성조숙증이 아니더라도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도 성장기 아이들의 체중 조절은 필수다. 

성조숙증 아이들의 대표적인 초경 전 증상이 체중급증이다. 처음에는 운동도 하고 음식도 자제하면서 조절이 잘 되고 있었는데 학습량 증가, 운동 부족, 부상, 여행 등 불규칙한 생활로 인해 체중이 급증하면서 초경이 앞당겨지는 경우가 많다. 

토탈 성장클리닉 톨앤핏 이수경 박사는 “1년에 키가 얼마나 컸는지 물으면 다들 아는데 1년에 몸무게가 얼마나 늘었는지 물으면 대부분 대답을 못한다. 반드시 주1회 동일한 요일, 동일한 시간에 체중을 측정하여 기록을 해두고 추이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운동량을 늘려야 성호르몬의 급상승과 뼈나이에 가속도가 붙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성숙은 노화와 같은 말이다. 아이들의 노화의 주범이 비만이므로 지금부터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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