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양플러스사업 이후 임산부·영유아 영양섭취 불량 비율 40%↓"
"서울시 영양플러스사업 이후 임산부·영유아 영양섭취 불량 비율 40%↓"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9.2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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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영양문제 있는 임산부·영유아 대상 정기적인 영양교육 보충식품 지원 성과"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영양플러스사업 보충식품 꾸러미 모습. ⓒ서울시
영양플러스사업 보충식품 꾸러미 모습. ⓒ서울시

서울시가 임산부·영유아의 균형잡힌 영양섭취를 지원하는 ‘영양플러스사업’ 이후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섭취 불량 비율을 기존 86.3%에서 45.6%(-40.7%)로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이유식용 한우를 2억 원 상당 지원해 더 많은 영아의 영양을 개선할 수 있도록 ‘약자와의 동행’을 강화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서울시 영양플러스사업은 엄마와 아기의 영양문제를 개선하는 맞춤형 영양관리사업이다. 빈혈, 성장부진 등 영양문제가 있는 72개월 이하 영유아와 임산부에게 매월 보건소 전담영양사가 영양교육·상담을 실시하고, 정기적으로 보충식품을 지원한다. 영아는 월령별로 구분하는 등 대상자별 영양학적 특성을 고려하여 60개 품목(쌀, 달걀, 우유, 채소, 과일 등)의 식품을 각각 6종 식품 꾸러미로 구성한 뒤 대상 가정에 월 2회 배송한다. 

서울시는 2009년 사업 초기부터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국가지원(보건복지부) 외에 추가로 시비를 확보하여 기존의 국비지원 대상자보다 전체적으로 2배에 가까운 인원의 엄마와 아기가 맞춤형 영양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월 지원인원 6081명 중, 국가지원은 3009명 서울시 지원은 3072명이다. 

특히, 시는 올해 이유기 영아의 영양 관리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8월 (사)전국한우협회와 ‘한우 이유식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2억 원 상당 한우를 본격 지원한다. 6~12개월 이유기의 영아들에게 9월 30일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 총 4회 이유식용 한우를 지원하여 엄마로부터 받은 철분이 고갈되는 시기의 영아들에게 철분과 단백질을 공급하여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돕는다. 이에 따라 매월 1회 무항생제 이유식용 한우 다짐육 900g(30g×30개)을 각 가정으로 배송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영양문제가 있는 임산부와 영유아 1만 2568명에게 집중 영양관리 서비스를 지원한 결과, 사업 참여자의 빈혈률이 8.5%, 성장부진 비율이 11.3%, 영양섭취 불량 비율이 40.7%가 감소하는 성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헤모글로빈 검사 결과, 빈혈률이 사업 전 24.5%에서 사업 후 16.0%로 감소하고, 저신장, 저체중의 성장부진 비율은 사업 전 33.4%에서 사업 후 22.1%로 감소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초저출생 시대에 출생아 수를 늘리는 것만큼 태어난 아이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시는 아이들의 영양문제에 있어서도 ‘약자와의 동행’을 강화해 영유아의 영양문제 개선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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