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피부에 붉은 발진과 은색의 각질을 동반하는 염증성 피부질환인 건선은 시간이 지날수록 병변이 더 뚜렷해지면서 전신에 걸쳐 나타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재발이 잦고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난치성 질환으로 꼽히고 있다.
이기훈 강남동약한의원 박사는 “난치성 질환인 건선은 적절한 치료를 위해선 단순한 치료뿐 아니라 환자가 생활 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한 식단으로 식습관을 개선하거나 흡연, 음주 등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습관을 개선하고, 평소 스트레스를 받는 요소를 제거하는 등의 대처가 필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와 함께 피부를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해 평상시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목욕을 하고 난 뒤에는 심한 건조함을 느낄 수 있기에 건선 환자는 목욕법도 관리할 필요가 있다. 건선이 있다면 목욕이나 샤워 시에는 미지근한 물을 이용해 순한 비누로 땀이나 노폐물을 가볍게 씻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시간 욕조에 몸을 담그거나 뜨거운 사우나는 피부의 열을 올리고 건조함을 심하게 만들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지은 박사는 “또한 때 타월이나 스크럽제를 활용해 피부를 자극해 각질을 벗겨내는 것은 질환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목욕을 한 이후에는 몸을 깨끗하게 닦아주고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고,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등 충분한 수분 공급 및 관리를 해주면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난치성 질환인 건선은 치료와 함께 생활 관리를 꾸준하게 이어나갔을 때, 비로소 건강함을 되찾아 질환을 다스릴 수 있게 된다. 특정한 치료에 의존하기 보다는 피부 전체의 건강을 되찾아 내 피부가 스스로 질환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치료의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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