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의료계 충돌’ 비혼여성 시험관 시술... 39.6%는 부정적인 의견
‘인권위·의료계 충돌’ 비혼여성 시험관 시술... 39.6%는 부정적인 의견
  • 소장섭 기자
  • 승인 2022.10.17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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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결정권 보장 위해 시술 허용해야 한다’ 의견에 응답자 46.5% ‘공감’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결혼하지 않은 여성이 시험관 시술을 받아 출산하는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
결혼하지 않은 여성이 시험관 시술을 받아 출산하는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
비혼 여성의 시험관 시술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 대한산부인과학회 중 어느 단체의 의견에 공감하는지 묻는 설문조사 결과.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
비혼 여성의 시험관 시술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 대한산부인과학회 중 어느 단체의 의견에 공감하는지 묻는 설문조사 결과.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

비혼 여성의 시험관 시술 출산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39.6%,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26.5%로 조사됐다.

리서치 전문 기업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대한민국 성인남녀 3279명을 대상으로 ‘비혼 여성의 시험관 시술 제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비혼 여성의 시험관 시술 출산에 대한 인식’을 묻는 질문에 ‘부정적이다’가 39.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중립/입장 없음’가 33.9%, ‘긍정적이다’가 26.5% 순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비혼 여성의 시험관 시술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면서 국가인권위원회와 대한산부인과학회가 각각 ‘자기 결정권을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과 '종교적·윤리적 관점에서 부당하다'는 입장으로 충돌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5월 국가인권위원회가 대한산부인과학회에 '비혼 여성의 시험관 시술 허용'을 권고한 것을 두고, 시민단체와 종교계 중심으로 "사회적 합의가 없는 부당한 압력 행사"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시험관 시술에 대한 두 단체의 의견 중 어느 의견에 공감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국가인권위원회의 ‘자기 결정권 보장을 위해 시술 허용해야 한다(46.5%)’에 공감을 표한 응답자가 대한산부인과학회의 ‘사회적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시술 제한해야 한다(35.1%)’보다 11.4%p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한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는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솔루션 연구 개발을 통해 리서치 대중화를 목표로 하는 설문조사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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