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나경원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인구정책은 전 부처가 함께 힘을 모아 대응방안을 마련해야하는 중요한 국가적 아젠다로 저출산 정책뿐만 아니라 일자리, 주택, 건강 등을 포함한 고령사회 정책에도 힘을 실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받은 나 부위원장은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회의실에서 사무처 전 직원들과 인구정책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 같이 취임 일성을 전했다고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28일 뉴스레터를 통해 밝혔다.
나경원 부위원장은 4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를 역임한 바 있고, 지난 20대 국회에서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장을 맡는 등 저출산, 100세 시대 일자리·건강·돌봄 지원 등을 적극 지원할 적임자로 인정받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나 부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심각한 저출생 및 고령화에 따른 인구위기와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앞으로 위원회가 나아가야 할 정책방향을 공유했다.
나 위원장은 "고령화 정책은 안정적인 노후를 보장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젊은 세대가 안심하고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필수적인 정책이며, 저출산 해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인구정책 컨트롤타워로서 강력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결혼과 출산, 양육을 위한 환경을 뒷받침하기 위해 사회·문화적인 인식을 전환하고 모든 사회 구성원들의 힘을 모아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인구정책기본법」 제정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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