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놀면서 배우는 유아 흡연위해 예방교육 '눈길'
가족과 함께 놀면서 배우는 유아 흡연위해 예방교육 '눈길'
  • 소장섭 기자
  • 승인 2022.11.14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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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증진개발원, 올해 연성대학교, 신구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시범사업 실시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흡연위해예방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아이들. ⓒ신구대학교 산학협력단
흡연위해예방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아이들. ⓒ신구대학교 산학협력단

흡연 시작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므로 유아기부터 흡연위해예방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아동기의 흡연 경험률을 낮추고 흡연 시작 연령의 저연령화 가능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는 2015년부터 유아를 흡연의 위해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 잠재적인 흡연인구로의 유입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과 자료를 개발 보급하는 유아흡연위해예방교육를 전개하고 있다. 교실로 찾아가는 사업, 유아교사 교육프로그램, 버스와 체험관 운영 등이 대표적인 흡연위해 예방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는 연성대학교, 신구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유아기 자녀를 키우는 가정에서 가족이 함께 놀이를 하면서 흡연의 위해를 예방하고 가족의 금연을 유도하는 사업을 시범실시하고 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해 가정으로 배부된 ‘가족과 함께 노담으로 튼튼해져요’라는 놀이 책자에 4가지의 놀이가 포함되어 있어서 큐알코드로 접근하거나 네이버 카페에 가입해서 놀이방법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아이들은 놀이터, 거리 등에서 흔하게 담배꽁초를 보기도 하고 흡연하는 성인을 마주하게 되는데, 올바른 가치관 없이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흡연 연령을 낮추는 결과와 연결될 수 있으므로 교육을 통해 올바른 지식과 태도를 길러줘야 할 필요성이 있다.

‘가족과 함께 노담으로 튼튼해져요’ 놀이 책자. ⓒ신구대학교 산학협력단
‘가족과 함께 노담으로 튼튼해져요’ 놀이 책자. ⓒ신구대학교 산학협력단
‘가족과 함께 노담으로 튼튼해져요’ 놀이 책자. ⓒ신구대학교 산학협력단
‘가족과 함께 노담으로 튼튼해져요’ 놀이 책자. ⓒ신구대학교 산학협력단

자녀들과 직접 놀이하면서 흡연의 위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본 부모 A 씨는 “간접흡연 관련해서 적혀있는 문구를 읽으면서 건강한 습관을 가지고 생활하면서 더 건강해지고 간접흡연 등도 조심하자는 얘기를 나누었네요”라고 말했다.

또 다른 부모 B 씨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아이들이 익숙한 돼지 삼형제 놀이로 풀어보니 아이들과 훨씬 더 쉽게 흡연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고 말했다. 

부모 C 씨는 “본인이 직접 그림을 그리고 무대를 만드는 등 놀이에 직접 참여하게 되니 집중도도 더 높은 것 같아 주말 패밀리타임에 참 잘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최명희 신구대학교 보육복지과 교수는 “놀이라는 방법을 통해서 중요한 가르치기 위해 개발한 자료”라면서 “놀면서 이전의 경험을 떠올리고 그것을 재생산해서 놀이속에서 창의적으로 표현한다. 부모님과의 놀이는 그 영향력이 더욱 강하다. 담배라는 주제로 놀이한다고 하니 처음에는 어색할 수 있지만 유아기에 꼭 필요한 교육”이라고 말했다.

연성대 아동심리보육과 김승옥 교수는 “아이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놀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담배의 위해성을 느끼게될 것”이라며 “자라서 흡연하는 성인이 되지 않는 선택을 하게 될 거라고 믿는다. 아이들은 재미있어야 잘 배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담튼튼 우리 가족’ 네이버 카페에 가입하면 유아흡연위해예방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자료를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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