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올해 9월 출생아 수는 2만 1885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0.1% 감소한 수치다. 사망자는 2만 919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8%가 증가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자연증가는 마이너스 7313명이다.
통계청은 23일 2022년 9월 인구동향을 발표했다.
올해 3분기 출생아 수는 총 6만 4085명, 전년 동기보다 2466명(-3.7%) 감소한 수치다. 합계출산율은 0.7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03명 줄어들었다.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은 전년동기에 비해 25-29세는 3.2명, 30-34세는 2.9명 각각 감소했다.
출산 순위별 출생아 수 구성비는 전년동기에 비해 첫째아는 5.8%p 증가, 둘째아와 셋째아 이상은 각각 4.4%p, 1.4%p 감소했다. 시도별 합계출산율은 전년동기에 비해 대전, 제주 2개 시도는 증가, 경기는 유사, 서울, 부산 등 14개 시도는 감소했다. 서울의 올해 3분기 합계출산율은 0.59로 전국 최저다. 합계출산율이 제일 높은 곳은 세종(1.08)이었다.
올해 3분기 사망자 수는 총 8만 522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17명(10.2%) 증가했다.
올해 9월 혼인 건수는 1만 4748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15건(7.4%) 증가했으며, 올해 3분기까지 총 혼인 건수는 4만 5413건으로 전년 동기 보다 1221건(2.8%) 늘어났다. 이혼은 줄어들었다. 올해 9월 이혼 건수는 8164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201건(-2.4%) 줄었고, 올해 3분기까지 총 이혼 건수는 2만 3926건으로 전년 동기 1121건(-4.5%) 감소했다.
우리나라 인구는 계속해서 감소하는 추세다. 자연증가는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빼서 계산한다. 2020년에는 -3만 2611명, 2021년에는 -5만 7118명이었으며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총 -8만 6775명이 줄어들었다. 인구가 자연증가하는 지역은 울산, 세종 등이었고, 서울, 부산 등 대도시에서 자연감소 추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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