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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겨울, 또 한 번의 고민이 다가왔습니다.
판다 : 어린이집을 1년 더 다니느냐…
(선생님들은 참 좋은데…)
알파카 : 유치원을 가느냐…
봄이 : ?
②
판다 : 어린이집이 익숙해서 좋긴 하겠지만, 초등학교 입학 전에 다음 교육 과정을 경험해 봐야 하지 않겠어요?
알파카 : 생일이 늦어서 잘 적응할까…
(봄이 : 나도 언니! 꾸엥)
③
알파카 : 그러게요. 원복 입으면 늘상 옷 때문에 고민할 필요도 없겠고.
판다 : 그런 이유냐…(삐질)
(봄이 : 옷 예뻐요! 꾸엥!)
④
여러 고민 끝에 봄이는 취학 1년을 앞두고 유치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설명회에서) 유치원 원장님 : 저희 원에는…
판다 & 알파카 : 그래, 여기 정도라면 괜찮을 것 같아……!
-- 모두 즐거운 성탄 맞이하세요!
*육아 웹툰 「작정해도 어렵네 시즌2」를 그린 studio PAN&AL은 만화 칼럼니스트와 여행작가로 활동하는 ‘알파카군’ 서찬휘와 천연 원석 주얼리 메이커 「페르소나스톤」의 대표인 아내 ‘육식 판다’ 권혜련(헤니히)로 이루어진 부부 만화 창작소입니다. 만화인으로 만난 두 사람은 2011년 혼인한 이래 아이가 없다가 인공수정과 시험관 아기 시술을 거쳐 임신에 성공, 이후 무사히 태어난 아이 ‘봄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각기 프리랜서 어문저술가와 자영업자로서 활동하며 만화 창작자로서는 공동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찬휘가 주로 기획과 원안을, 권혜련이 만화 제작 전반을 담당합니다. 작업물로는 일요신문 만화 칼럼 「서찬휘의 만화 살롱」(2019~2020) 삽화, 베이비뉴스 연재 웹툰 「PAN&AL’s 난임일기」(2020) 「작정해도 어렵네 시즌1」(2021)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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