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의 육아생활은 어떻게 달라질까?
올해 서울의 육아생활은 어떻게 달라질까?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3.01.02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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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키즈카페 정보부터 가사서비스 지원, 확대된 아이돌봄 서비스 등 안내 책자 발간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서울시가 올해 새롭게 시행되는 사업과 개관을 앞둔 공공시설에 대한 정보, 시민 생활과 관련한 새로운 제도들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2023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1월 3일자로 발간한다고 2일 밝혔다. 

'2023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동행·매력 특별시'를 큰 줄기로 9개 분야 총 71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① 동행특별시 42건(복지 14건, 건강 5건, 교육 4건, 안전 5건, 돌봄 14건), ② 매력특별시 29건(경제 5건, 문화 14건, 환경 7건, 행정 3건)

책자 도입부에는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동행·매력 특별시’의 핵심사업을 서울시 공식 상징물인 해치 일러스트로 소개한다. 또한 시민들이 필요에 따라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월별로 보는 달라지는 서울생활’, ‘지도로 보는 달라지는 서울생활’ 페이지를 구성했다.

본문에는 각 사업의 핵심 내용을 시민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디자인했고 이용 방법과 유의사항 등 구체적인 내용은 Q&A 섹션으로 찾아볼 수 있다. 관심 있는 사업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본문 하단의 전화, 누리집, 사회관계망(SNS) 등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특히 돌봄 분야에서는 서울형 키즈카페 확대, 임산부·맞벌이·다자녀가정 가사서비스 지원 등 14개 사업을 소개한다.

서울형키즈카페 1호점 모습.ⓒ서울시
서울형키즈카페 1호점 모습.ⓒ서울시

우선 서울형 키즈카페는 아이들의 놀이권을 보장하고 엄마아빠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저렴한 요금으로 다양한 놀이 활동과 돌봄을 제공하는 서울형 키즈카페는 지난해 12월 기준 종로·중랑·양천·동작·성동 5개소가 운영 중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주 이용대상은 만 0세부터 9세, 보호자, 단체(어린이집 등)의 이용이 가능하나 키즈카페별 공간 면적, 놀이기구 종류에 따라 이용 연령이 상이하므로 방문하기 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이용요금은 2시간 기준, 아동 1인당 3000원(돌봄 비용 별도) 이내이며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예약 후 이용하면 된다.

엄마·아빠의 가사노동 부담을 덜어주고 일·가정 양립을 돕기 위해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의 가사서비스도 지원한다. 중위소득 150% 이하인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가족돌봄에 공백이있거나 만 12세 이하(초6 이하)의자녀를 양육하는 경우 우선 대상이 된다.

한 가구당 총 6회(1회당 4시간)의 가사서비스를 제공하고 방·거실·주방·화장실 청소, 설거지, 쓰레기 배출, 세탁 등의 집안일을 돕는다. 오는 6월부터 서울시 가족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아이들이 아프거나 등하원 시에 믿고 맡길 곳이 부족해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엄마·아빠를 위한 맞춤형 정책과 영아를 위한 가족 돌봄과 민간 돌봄 서비스도 제공한다.

우선 갑자기 어린 자녀가 아플 경우 병원에 갈 수 없거나 보살핌이 어려운 맞벌이 가정을 위한 '아픈아이 전담 아이돌봄 서비스'는 돌봄 교육을 이수한 전담 아이돌보미가 병원 동행은 물론, 보호자가 올 때까지 가정 내에서 돌봐주는 서비스다. 올해 1월부터 바로 추진한다.

'등하원 전담 아이돌봄서비스'는 등하원 시간대에 맞추어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등하원 돌봄 교육을 이수한 전담 아이돌보미가 아침식사와 등원 준비, 하원 후 양육자의 귀가 전까지 놀이 활동을 제공하며 1월부터 신청할 수 있다.두 서비스 모두 아이돌봄 서비스에서 신청하고, 우리동네 키움포털에서 관련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4촌 이내 친인척이 손자녀 등을 돌보면 비용을 지원하고, 시와 협약한 민간기관의 돌봄 서비스 이용권을 제공하는 서울형 아이돌봄비 지원사업은 올해 하반기에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의 영아를 둔양육공백발생(맞벌이 가정, 한부모 가정 장애부모 가정 등) 가정이며 최대 1년간 매월 30만 원씩 지원한다.

예비 부모를 대상으로 육아 관련 책을 선물하고 엄마와 아빠에게 건강회복지원과 이동 편의 서비스도 지원한다. 선물을 제공하고, 육아로 힘든 엄마·아빠의 행복을 위해서 건강회복지원, 이동 편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아울러 예비부모(임산부)를 위한 부모책 1권(우리아이 성장과 발달, 식생활 등 육아정보서), 우리 아이 첫책 2권(태교에 도움되는 그림책, 아이와의 소통 촉진용 그림책), 서울시 육아지원정책 정보도 제공한다. 서비스신청은 서울시 임산부 교통비 지원 사업 시스템에서 교통비 지원 신청 시 서울시 북스타트: 엄마 북(Book)돋움 서비스를 함께 신청하면 책상자를 받을 수 있다.

출산 후에는 모아애착 형성과 산모의 건강회복을 위해 1:1 맞춤형 모유수유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임신 확인 후부터 출산 후 4주이내까지 관할 보건소에서 신청받을 예정이다.

영아 동반 외출 시 편안하게 오고갈 수 있도록 카시트가 비치된 택시 이용 포인트도 지원한다. 엄마아빠택시 전용 앱도 곧 출시될 예정.

한편 서울시 체육시설과 어린이집을 연계하는 새로운 공공체육 프로그램 모델인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이 3월부터 시작한다. 시는 2026년까지 25개 전 자치구로 유아스포츠단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공공 또는 민간 체육시설을 인근 어린이집과 연계하여 만 3~5세 유아들이 주 1~2회씩 지역의 체육시설을 방문해 축구, 수영, 발레 등 다양한 종목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2년 시범 운영 결과, 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이동이 편리하고 보육교사·전문 강사들의 안전한 지도로 진행되어 참여했던 어린이집 교사와 학부모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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