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오늘 필수의료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발표했다"면서 "소아진료를 비롯해 중증·응급, 분만 중심으로 지역완결적 필수의료를 제공하고, 이를 위해 공공정책수가를 통한 적정한 보상 지원, 그리고 충분한 필수의료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대책의 핵심"이라고 31일 밝혔다.
조규홍 장관은 이날 오후 4시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이하 ‘서울대 어린이병원’)를 방문해 앞서 오후 3시 정부가 발표한 「필수의료 지원대책」에 대해 현장 의료진들에게 대책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조규홍 장관은 서울대병원 의료진, 의료계 등이 참석한 현장간담회 자리에서 이번 대책의 집중 지원분야 외 추가 지원이 필요한 분야 등에 대해 의료계 및 어린이병원 관계자 등의 의견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특히, 최근 지원자가 급감한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로부터 소아청소년과의료진들의 고충에 대해 주의 깊게 들었으며, 간담회를 마친 뒤 서울대 어린이병원의 중환자실과 소아 혈액종양병동을 둘러보고, 병원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조규홍 장관은 현장방문을 "최근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이 급감하면서 일부 대형병원에서 소아청소년과 진료 공백이 생기고, 이에 따라 국민들의 염려가 크셨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소아청소년과뿐 아니라, 필수의료 현장의 어려움이 없도록 국민·의료계 등과 소통하면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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