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솔미 기자】
육아 정보와 노하우가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막상 내 아이에게 적용하려니 어딘가 모르게 불안합니다. 임산부들이 먹어야 하는 영양제, 예방접종 등 의학 정보도 수시로 달라집니다. 그런데 인터넷이나 선배 엄마의 말만 믿고 우리 아이를 키워도 되는 걸까요? 베이비뉴스는 임신, 출산, 육아 분야 전문가를 초대해 초보 부모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부모4.0 맘스클래스 라이브’를 매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모4.0’ 주요 장면을 짧은 영상으로 만나 볼까요.
Q. 언어 능력이 좋은 아이에겐 영어 조기 교육이 도움이 될까요? 반대로, 말이 느린 아이는 영어 노출이 늦을수록 좋을까요?
“언어의 뇌는 하나의 언어가 발달하는만큼 다른 언어가 발달한다고 해요. 예를 들어 개구리가 어떤 건지 특성을 잘 알면 ‘frog’라는 단어도 이해가 잘 돼요. 개구리는 단어가 이해가 잘 안 되는데 ‘frog’란 단어가 노출이 되면 ‘frog’를 읽거나 들을 순 있지만 이것의 특성을 잘 모르는 거죠, 읽거나 쓰거나 말할 때.
그래서 하나의 언어체계가 좀 잡힌 다음에 다른 언어를 배우게 되면 조금 빠르게 배우고 이해의 폭이 훨씬 더 넓어진다, 이 모든 부분을 일단 말씀을 드리고요.
영어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 중에서 생각보다 언어가 늦는 아이들도 꽤 있어요, 우리나라 언어가. 그런데 당연히 두 개가 잘 되는 아이들도 있어요. 두 가지 언어가 동시에 노출이 되었을 때 하나를 받아들이는 속도가 걸린다면 템포를 좀 천천히 가시는 게 방법이거든요. 왜냐하면 정답은 없어요. 아이들이 케이스 바이 케이스기 때문에 다 다르잖아요.” -장재진 언어치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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