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서울시가 엄마아빠로 살며 느낀 가장 행복한 순간을 주제로 '서울엄빠(엄마아빠) 행복한 순간 공모전'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 '엄마아빠행복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에 대해 시 관계자는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이 녹록지 않은 현실에서 우리 주위 보통의 엄마아빠가 자녀를 출산하고 육아하며 본인이 직접 경험했던 행복한 순간을 공유해 양육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양육 존중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엄마아빠행복프로젝트는 엄마아빠(0~9세 자녀)의 육아부담은 덜어주고 행복은 키우는, 서울시 최초로 양육자에 초점을 둔 종합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아이를 낳기만 하면 서울시가 키워 준다’는 각오로 지난 8월 직접 발표했다.
공모전은 서울에 거주하거나 서울 소재 직장을 다니며, 초등학생 이하의 자녀를 둔 엄마아빠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진·영상·에세이 3개 분야에 제한 없이 제출할 수 있으나 입상은 1인 1작품에 한한다. 응모와 작품 제출은 '서울엄빠 행복한 순간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사진 응모의 경우 3매 이내(스마트폰 사진도 가능, 최소 3024 × 2016 픽셀 이상(15MB 이상), JPG 형식) ▲영상 응모의 경우 30초 이상 60초 이내의 숏폼 콘텐츠(해상도 1920×1080 또는 1280×720, 1GB 이하로 인코딩, MP4 형식)를 제출하며 ▲에세이 응모 시 A4 3매 이내 분량(글자 크기 11포인트, 줄간격 160%)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제출된 작품을 대상으로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사진, 영상, 에세이 각 분야별 19~21개 작품, 총 60개 작품을 선정하게 되며, 총 상금은 1000만원 규모로, 대상 1명에게는 서울특별시장 상장과 함께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심사기준은 주제 적합성, 공감성, 서울시 출산·양육 관련 정책과의 연관성 등이며, 심사 세부기준 및 방법, 배점 등은 심사위원회 논의를 통해 결정된다. 최종 수상작은 4월 말 선정되며 해당 결과는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대상(1명)은 서울특별시장 상장 및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3명)은 각 서울특별시장 상장 및 상금 70만원 ▲우수상(6명)은 각 서울특별시장 상장 및 상금 50만원 ▲장려상(9명)은 각 서울특별시장 상장 및 상금 30만원이며 ▲입선(41명)에는 각 3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진다.
대상은 사진·영상·에세이 부문 통틀어 1개 작품 선정되며, 이외의 시상 분야는 사진·영상·에세이 부문별로 선정한다.
공모전 시상식은 5월 13일로 예정돼 있다. 시는 이번 공모전 시상식을 양육의 행복 경험을 공유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로 힐링할 수 있는 축제형태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시상식은 서울시청 다목적홀(8층)에서 열리며 어린이 합창단 공연, 엄빠행복 마술쇼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공연으로 꾸려진다.
특히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서울엄빠의 행복한 순간’ 영상 및 웹툰으로도 제작, 서울시 홈페이지 및 사회 관계망(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게시되고 엄마아빠행복프로젝트의 각종 캠페인 홍보에 활용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엄빠 행복한 순간 공모전' 홈페이지(www.happyseou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저출생으로 인해 엄마아빠가 육아를 통해 느끼는 ‘행복’에 관한 이야기가 더 귀하고 소중해진 상황”이라며, “엄마아빠의 ‘행복한 순간’이 널리 전파되어 출산·양육 존중문화가 조성되고 나아가 양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조금이나마 변화되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본 공모전을 준비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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