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커피산업 핵심 키워드는 '블랜드'(‘B.L.E.N.D’)... "맛의 차별화가 중요"
올해 커피산업 핵심 키워드는 '블랜드'(‘B.L.E.N.D’)... "맛의 차별화가 중요"
  • 소장섭 기자
  • 승인 2023.03.23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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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커피엑스포 5개 핵심 키워드 선정... Bean, Less, Eco Friendly, New, Dessert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매년 커피업계 최신 트렌드를 선보이는 상반기 최대 규모 B2B 커피 전문 전시회 ‘2023 서울커피엑스포’. ‘2023 서울커피엑스포’가 선정한 올해 대한민국 커피산업의 핵심 키워드는 블랜드 ‘B.L.E.N.D(Bean, Less, Eco-Friendly, New, Dessert)’이다. 이번 키워드는 오는 4월 5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서울커피엑스포에 참가하는 약 250개사의 전시 품목을 분석해 선정됐다.

서울커피엑스포 관계자는 “서울커피엑스포는 매년 커피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부대 행사로 커피애호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도 커피엑스포를 통해 최신 커피 트렌드를 확인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커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 서울커피엑스포’가 선정한 올해 대한민국 커피산업의 핵심 키워드는 블랜드 ‘B.L.E.N.D(Bean, Less, Eco-Friendly, New, Dessert)’이다. ⓒ베이비뉴스
‘2023 서울커피엑스포’가 선정한 올해 대한민국 커피산업의 핵심 키워드는 블랜드 ‘B.L.E.N.D(Bean, Less, Eco-Friendly, New, Dessert)’이다. ⓒ베이비뉴스

◇ Bean: 갈수록 늘어나는 커피전문점, 다양한 원두 블렌딩 통한 차별화된 맛 필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커피 및 음료점업 점포 수는 전년 대비 17.4% 늘어난 9만 9000개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018년 말 대비 약 두 배 증가한 수치로 은퇴 창업 1순위로 꼽히는 치킨집보다 많아졌다. 포화된 시장 속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고급화∙다양화된 소비자의 커피 취향에 맞는 차별화된 원두와 블렌딩이 요구되고 있다.

2023 서울커피엑스포에는 스페셜티 커피업계를 선도하는 업체들이 참여하는 특별기획관 ‘로스터즈 클럽’이 ‘브리타’ 주관으로 마련된다. ‘폰트커피’, ‘코스피어’, ‘베르크’ 등 특색 있는 로스터리 총 30곳의 원두를 직접 경험하는 것은 물론 비즈니스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커피 신흥 강국 필리핀을 주빈국으로 초청해 스페셜티 커피 ‘카펭 바라코(Kapeng Barako)’를 비롯한 ‘리베리카(Liberica)’, ‘피베리(Peaberry)’ 등 희소성 있는 원두를 경험해 볼 수 있다.

◇ Less: 커피업계도 빼기 열풍…’디카페인’, ‘제로 슈거’ 커피 수요 증가

건강과 즐거움을 함께 챙기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커피의 카페인 성분과 설탕의 당류를 줄인 커피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디카페인 커피와 제로 슈거 커피 성장세에 커피전문점을 비롯한 RTD(Ready to drink)커피, 스틱커피 제조사에서도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표적으로 2017년 디카페인 옵션을 도입한 스타벅스는 2020년부터 매년 1000만 잔 이상이 판매되고 있다. 또한 ‘스테비아’를 활용해 당과 콜레스테롤 없이 달콤한 맛을 내는 제로 슈거 커피는 믹스커피 중심으로 각광받고 있다.

◇ Eco-Friendly: 필수로 떠오른 카페 친환경

일회용 컵, 빨대 등 플라스틱 사용이 많은 커피업계에 친환경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일회용 컵 보증금제,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 제한 등 친환경 관련 규제 시행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속 가능한 산업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용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2023 서울커피엑스포에서는 플라스틱 대체용품,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솔루션, 텀블러 등 원활한 매장 운영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솔루션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리와인드’의 ‘아이엠그리너’와 ‘두두피앤피’의 ‘링컵’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더플랜잇’의 ‘XILK 오트 블렌드’, ‘주식회사 스위트컵’의 ‘모마 오트 바리스타’ 등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는 오트 음료도 소개된다.

◇ New: 원부자재부터 머신까지…신제품 정보 습득 통한 소비트렌드 대응 필요

AI, 로봇 등 다양한 기술의 급격한 발전이 커피업계에도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바리스타 로봇이 내려주는 커피 한 잔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시대가 됐다. 또한 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업계 트렌드 파악은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로 대두되고 있다.

2023 서울커피엑스포는 커피산업 트렌드를 이끌어갈 제품을 선보이는 ‘신제품 특별관’을 구성했다. 신제품 특별관에서는 ‘어노테이션에이아이’의 인공지능 바리스타 로봇 ‘VAIRI’를 비롯한 머신&장비부터 ‘사람에프앤비’의 ‘마법의딸기 프로즌’ 등 원부재료까지 다양한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마케팅 스테이지에서 진행되는 ‘Coffee Talk Concert’에서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커피업계 최신 트렌드를 비롯한 창업 관련 다양한 토론의 장이 준비된다.

◇ Dessert: 빵지순례 트렌드에 디저트 시장 지속 성장 전망

MZ세대를 중심으로 맛있는 빵을 찾아 전국 방방곳곳을 찾아가는 빵지순례가 트렌드화 되면서 카페에서 디저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또한 커피 배달 보편화로 디저트가 중심이 된 디저트 카페 창업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혼자 디저트를 먹는 ‘혼디족’ 트렌드가 정착된 만큼 커피업계에서는 앞으로 디저트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3 서울커피엑스포’ 포스터. ⓒ2023 서울커피엑스포
‘2023 서울커피엑스포’ 포스터. ⓒ2023 서울커피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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