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오늘(3일)부터 모든 출산 가정에 15만 원 상당의 출산용품을 지원한다.
기존 지원금 10만 원에서 상향된 금액이며, 지원 품목도 각 가정이 필요한 물건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시에 자녀의 출생을 신고한 가정이다.
용인특례시 출산용품 지원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출생신고를 마친 뒤 ‘출산서비스 통합 처리 신청서’를 접수하거나, 정부24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 접수 후 수혜자로 등록되면 ‘아이조아용 설렘박스(www.yonginijoayong.com)’ 사이트에서 본인 인증을 받은 후 포인트로 물품을 선택할 수 있다.
'아이조아용 설렘박스'에서 속싸개, 턱받이, 젖병, 온습도계, 방수요, 천 기저귀, 손톱깎이, 목욕타월, 아기세제, 힙시트, 체온계, 이불 세트, 카시트 등 200여 종의 물품 중 필요한 물품을 자유롭게 선택하면 3~5일 내 배송해 준다.
시 관계자는 “각 가정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자유롭게 선택해 받으실 수 있도록 올해부터 지원방식이 바뀐 만큼 출산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아이를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출산 지원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저출생에 대응하고 출산·양육 가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출생 가정에 첫째아 30만 원, 둘째아 50만 원, 셋째아 100만 원, 넷째아 200만 원, 다섯째아 이상 300만 원의 출산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더불어 출생아 1인당 200만 원의 ‘첫만남이용권’을 바우처로 형태로 지원하고, 다자녀 가정에는 교통비 10만 원을 별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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