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서울시가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제1회 서울엄마아빠 행복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의 양육지원 '엄마아빠행복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축제는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17일까지 열린 '서울엄빠 행복한 순간 공모전'의 수상자 가족을 초청해 시상함과 동시에 양육과정에서 경험하는 행복한 순간을 공유함으로써 양육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양육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공모에는 사진, 영상, 에세이 총 3개 부분에서 임신‧출산‧육아의 다양한 기쁨과 행복의 순간을 담아낸 응모작 1140점이 접수됐다. 시는 최우수상 등 총 85편을 선정했다.
초등학생 이하 자녀와 함께 축제 참여를 희망하는 양육자는 축제 누리집(www.happyseoul.co.kr)에서 참가를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3일부터 7일까지이며, 다둥이가족은 우선 초청된다. 공모전 수상자 가족을 비롯해 일반 참가자까지 총 400명을 초청하며, 시는 축제 현장에 양육자와 함께 온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놀이와 돌봄 공간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축제는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시상식과 '서울엄마아빠 행복주간' 선포식, 2부에서는 가족 참여 마술쇼, 행운권 추첨, 인생네컷 촬영, 알록달록 얼굴그림, 룰렛돌리기 등 본행사 전후로 다양하고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식전 행사로는 어린이 응원팀이 엄마아빠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아 신나는 무대를 선보인다. 서울시 홍보대사로서 아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핑크퐁과 아기상어, 그리고 서울시 상징 캐릭터인 해치가 어린이합창단과 함께 축하공연을 펼친다.
아울러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여한 양육자들과 함께 ‘제1회 서울엄마아빠 행복주간(5.8~5.14)’을 선포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엄마아빠 행복주간 응원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엄마아빠 행복주간’은 양육의 행복과 가치를 되새기고 양육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매년 5월 어버이날이 속한 주의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7일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엄마아빠 행복주간 응원 캠페인’에는 자신의 서명을 적은 엄마아빠 응원 메시지 보드를 들고 사진을 찍은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선물도 증정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서울엄마아빠 행복축제는 우리 주위 ‘보통의’ 엄마아빠가 출산·육아 과정에서 경험했던 행복한 순간을 공유하고, 사회적으로 출산·양육의 가치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자는 의미에서 마련됐다”며, “엄마아빠들이 아이를 키우는 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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