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식도염으로 인한 가슴통증, 치료와 함께 생활관리 필요"
"역류성식도염으로 인한 가슴통증, 치료와 함께 생활관리 필요"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3.05.22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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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가슴이 아픈데 원인이 위장에 있을 경우라면?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가슴통증은 발생 원인에 대한 명확한 파악이 중요한 증상이다. 가슴은 심장과 폐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질환만을 고려하기 쉽다. 그러나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가슴이 아파요”라고 호소하는 사람에게서 발견되는 건 심장이나 폐의 문제가 아닌 위장병일 때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고 위강한의원 측은 주장한다.

위강한의원 측은 "국내에서 이뤄진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슴통증 환자 중 무려 50%는 소화기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원인 질환이 위식도역류질환이다. 이 질환은 위산과 위 속 내용물이 식도로 올라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화끈거리는 흉통 증상은 물론 만성기침, 목이물감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역류성식도염 등 위식도역류질환의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도 해 가슴통증을 느낀다면 해당 질환에 대해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도움말=박영화 위강한의원 목동점 원장. ⓒ위강한의원
도움말=박영화 위강한의원 목동점 원장. ⓒ위강한의원

역류성식도염의 경우 치료제는 보통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위산분비억제제', 위산을 중화하는 '제산제', 점막을 보호하는 '점막보호제' 등이 사용된다. 그러나 약물 복용 후 호전 중이었다가 다시 증상이 악화되는 사례가 많다. 이 경우 가슴통증 등 증상이 지속적으로 재발하는 건 물론 합병증 위험도 커질 수 있다. 

위강한의원 목동점 박영화 원장은 “역류성식도염에 의한 가슴통증을 줄일 치료방법을 찾고 있다면 단순히 위산을 억제하려고 하기보다는 역류가 발생하는 원인을 다스리는 치료법을 찾아야 한다. 그 원인은 ‘위장 운동성 저하’이므로 위산만이 아니라 위 운동에 더욱 초점을 맞춰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장움직임이 약해지면 음식이 오래 위장에 머물게 되고 이로 인해 과도한 가스가 발생하면서 위장 내 압력이 증가하게 된다. 이러한 조건에서 식도 쪽으로 위 내용물이 역류하게 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식도에 염증이 발생하면 역류성식도염이다. 염증 치료와 함께 위장운동성 개선도 가능하도록 치료법이 적용돼야 하는데, 관련 치료탕약이나 약침 등이 쓰이고 한방 제산제는 가슴쓰림 같은 당장의 증상 완화에 쓰인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커피 술 초콜릿 고지방식품 등 위식도역류질환을 악화시키는 음식물를 피해야 하며 스트레스 조절 체중감량 금연 금주 등의 생활관리도 필요하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의료진과 함께 자신의 상황에 맞는 음식요법, 운동요법, 수면 등을 상세하게 알아보고 실천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역류성식도염은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데, 의료진 판단 하에 비대면 진료가 필요할 땐 상담결과에 맞는 처방과 올바른 생활관리법을 함께 안내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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